뉴질랜드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AIMES 대회, 일주일간 경연 펼친다

편집자 0 2,448 2012.09.11 10:25
뉴질랜드 웨스턴 베이 지역의 숙박업소, 카페 등이 뉴질랜드 전국에서 몰려드는 4천6백여명의 인터미디어트 학생들과 응원단 맞이에 분주하다. 

2011 NZCT AIMS Games가 일요일 오후에 마운트 망가누이에 새로 개장한 실내복합체육관 베이파크 아레나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타우랑가 전역에서 6일간 열리기 때문이다. 

AIMES대회는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브라이언 다이버 교장과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행그 포핑 교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뉴질랜드 인터미디어트 학교에 재학중인 만11세-12세 학생들의 엘리트 스포츠 게임으로 올해가 9회째를 맞고 있다.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포핑 교장은 지난 2003년 타우랑가 인터미이어트 다이버 교장과 자동차를 같아 타고 한 회의에 참석할 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양교 모두 스포츠에 매우 강했고, 경쟁력도 있었다. 또 최고를 추구하는 엘리트 선수들도 발굴하고 싶다는 철학도 함께 했다. 그래서 마운트, 티 푸키 등 지역 학교에 연락을 취하면서 첫 대회가 2004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이버 교장은 '학교 정책상 참가해야 되는 지루한 게임'보다는 뉴질랜드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그들의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토너먼트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 학생들은 이기기 원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경기를 보면서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 싶어한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제 1회 The AIMS Games 은 4개 종목, 22개 학교에서 830명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하지만 올해 9회를 맞는 이 대회엔 121개의 뉴질랜드 전국 인터미디어트 학교에서 4600명의 학생들이 
15개의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2012년부터는 해외 인터미디어트 학생들의 대회 참가도 추진하고 있다. 
Greerton Lodge Motel 은 겨울 비수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마운트 망가누이 백패커스(Mount Backpackers)의 새 주인인 이본 바커씨도 에임즈 게임즈(AIMS Games)는 현재까지 27명이 6일간씩 예약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녀는 "새로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런 예약 상황에 매우 흡족하다. 여름 성수기의 출발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금요일 저녁엔 꽉 찬 상태인데, 다른 백패커스도 아마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인터미디어트 학교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AIMES 대회 개막식이 일요일 저녁에 타우랑가 베이파크 TECT ARENA 에서 열렸다. 멀리 북섬 북단의 카이타이아에서부터  남섬 크라이스트처치까지의 인터미디어트 학생 선수 4천6백여명과 학부모와 교직원 등 900 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생들의 카파 하카,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남학생 합창단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더불어 선수 대표들의 페어플레이 선서 등이 열렸고, 대회장인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브라이언 다이버 교장이 축사를 마친 뒤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또 세계 선수권을 보유하고 있고 2000년 올림픽 조정 금메달리스트인 롭 워덜(Rob Waddell)이 참가했고,  2004년 시드니 올림픽 사이클링 금메달리스트인 사라 울머(Sarah Ulmer)는 경기 중에 대회 장소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감독 및 매니저들과  만찬도 함께 할 계획이다.

타우랑가에 위치한 인터미디어트 학교(만11세-12세)는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규모인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그리고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마운트 망가누이 인터미디어트, 파파모아 칼리지,  티 푸키 인터미디어트, 카티카티 칼리지. 그리고 사립 학교들인 베들레햄 칼리지, 아콰이나스 칼리지 등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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