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산으로 간 까닭은? -산악 자전거와 커피의 환상적 만남

편집자 0 3,484 2012.09.05 03:19
산악 자전거와 커피 – 환상적인 만남!  

커피는 로토루아 시민들이 열광하는 이 스포츠에 필수 첨가물이며  분명 활강을 마치고 즐기기엔 제격인 음료로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마치 럭비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시원한 생맥주잔을 기울이는 것처럼 마운틴바이커들은 화카레와레와 숲속 트레일을 질주한 뒤 곧바로 카페인 충전을 위해 가장 가까운 커피숍으로 직행한다. 그곳은 바로 마운틴바이커들에게 메카로 통하는 Zippy Central이다.  

Zippy를 운영하는 모간 윌슨씨는 왜 커피가 마운틴바이킹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졌는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아마 우리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럭비와 함께 자라지 않은 세대며 자신만의 독특함을 추구하는 경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 커피숍으로 로토루아에 처음 오픈한 Arawa St의 Fat Dog Cafe가 1990년대 중반 문을 열었을 때 많은 마운틴바이커들이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끌려들어갔다”고 회고하며 “그곳에 자주 가서 어울리고 했던 것들이 이제 관습이 된 것 같다. 로토루아 카페엔 항상 사이클리스트들로 북적인다”고 전했다.

UCI Mountain Bike and Trials World Championships이 열렸던 로로투아 농고타하산(Mt Ngongotaha) 주변에 자리를 잡은 이동식 커피점들은 혈기왕성한 개미들처럼 슬로프를 질주했던 마운틴바이커들이 몰려들면서 모두 짭짤한 수익도 올렸다.  

“아마 카페인 때문인 것 같다.  마운틴바이킹에 필요한 요소다. 먼저 한잔 마시고, 달리고 그리고 나서 돌아와 또 한잔을 마신다”며 Onehunga에 위치한 Jungle Coffee점 주인 케이리 레드쇼가 커피 예찬론을 폈다. 

근처 로토루아 지역업체 Flying Espresso도 대형 유리 커피 여과기를 성찬대처럼 섬기는 애호가들 덕분에 큰 매출을 올렸다. 주인 크레이그 토마스씨는 “매 대회 때마다 참가 예상인원의 1/3 수준에 맞게 커피를 준비해 산에 가곤 한다”며  “왜 커피가 마운틴바이커들에게 인기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카페인으로 인해 빨라지는 심장박동수을 즐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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