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인구 증가 빠르고 계속 늘어간다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 시 인구는 지난 2년사이 인근 테 푸케(Te Puke) 인구만큼 증가했고 앞으로 이런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우랑가는 현재 뉴질랜드 국내 5번째 규모의 도시다.  

이런 인구 증가로 인해 지역 경기는 호황이지만 교통정체와 집값 상승 문제도 수반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타우랑가 총 인구는  124,600명으로 지난 2013년 당시  116,190명보다 8410명이 증가했다.  인근 테 푸케 동네의 2013년 주거 인구는 7500명이다.  

 타우랑가 인구 증가에는 이민자 증가도 한몫했다.  

경제 조사기관인 Infometrics조사에 따르면 타우랑가에 지난9월까지 이주한 "영구 또는 장기 이민자"들은 1188명이다.  지난 10년간 타우랑가에서 이사나가는 이민자들이 많았던 경향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다. 

 타우랑가 시청의 그레그 브라운리스 시장은 도시 성장에 대해 확신하지만 주택과 사회기본시설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 증가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산되고, 새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등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인구증가로 닥친 가장 큰 난관은 도서관, 도로, 하수처리와 대중교통 등  한정된 자원과 사회기본시설에서 나타난다면서 "이용료를 미리 선납하거나  납세인구가 늘긴 했지만 지방세 인상 등도 고려해야된다"고 말했다.   

경제발전위원회 Priority One 매니저 그레그 시몬드씨는 타우랑가의 인구 성장을 통해  지난 해  7900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체들이 항구 근접성,  저렴한 산업용지 가격, 게다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타우랑가로 회사를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모든씨는 고용주들이 타우랑가에서 직원을 구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인구 증가로 인해 이색적인 곤란을 겪는 곳도 있다.  

파파모아 해상인명구조클럽( Surf Life Saving Club) 앤드류 히치필드씨는 이번 여름시즌에 40-50명의 새 가족들이 2-3명씩 데리고 회원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200명 수용규모의 클럽룸에 요즘 850명까지 채워지고 있다면서   "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다"고 말했다.  

인구 붐으로 인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타우랑가 주택 가격 상승이다.  요즘 상승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사이에 집값은 24%나 폭등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타우랑가 인구가  2013년 센서스 이후 2018년까지 13000명이 증가해 총인구는 129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통계  

타우랑가 인구는 지난 2년사이  8410명이 증가 

2018년 타우랑가 총인구는 129,200 명으로 예상 

타우랑가 인구는 지난 6월까지 1년사이  3.2% 증가 

지난 9월까지 한햇동안 외국에서 타우랑가에 도착한 이민자는 1188명  

 타우랑가 GDP 는 지난9월까지 4.4% 상승 

타우랑가 시티 내 주택 건설 허가는 46 % 증가함 

* 사진은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상공에서 시티쪽으로 본 타우랑가 주택가 모습 

- Bay of Plen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