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팽창에도 불구 소방 인력 턱없이 부족

최고관리자 0 3,877 2012.09.04 08:42
타우랑가 도시 팽창에도 불구 소방 인력 턱없이 부족하다  
타우랑가 소방관들은  ‘곧 누군가 죽게 될 것’이라는 지속적인 걱정 속에서 일하고 있다.  성장이 빠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년 전과 같은 풀타임 인원수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소방관연맹도  36명의 현재 타우랑가 고용 인원은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웨스턴 베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타우랑가의 생명과 자산은 위험에 빠져 있으며 소방 인적자원 부족으로 인해 지역은 총체적으로 위기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풀타임 보수직 소방관은 1972년 이후 타우랑가에 한명도 채용되지 않았으며 그 사이 도시 인구는 4만2천명에서 1십만5천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전국에서 가장 큰 수출항구를 갖고 있으며 대규모 석유 화학 저장시설도 들어섰다.
타우랑가  소방대장인 Ron Devlin은 “ 현재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라며 더 많은 소방관 채용이 급선무라고 밝히며  “현재 더 많은 소방관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타우랑가 소방서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어디에,  언제 지어질지 조차  불투명하다”고 걱정하고 있다.

Bay Times에 따르면  보수직 소방관들이 화재 신고 즉시 7분만에 현장에 도착해야 되지만 현재로서는 약 44% 사고 경우만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자원봉사 소방관들도  66%에 달하는 화재 구급신호에만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긴박한 화재 현장에  5분 늦게 도착한다는 것은 엄청난 결과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소방 인력 충원만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지난 34년간  타우랑가 중앙소방서 당번 근무자는 4명밖에 안됐고  마운트도 4명이다. .  36명의 풀타임 보수직 소방관들이  순환 근무하고 있으며  64명의 투철한  자원봉사자들이  그리어톤과 파파모아에  대기중으로 있다.
. 1999년에 자원봉사자들의 소방서가 그리어톤에 생겼지만 스탭들이  제시간에 현장에 도착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리어튼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고. 대부분의 스탭들도  소방서 반대편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어톤 소방서 책임자는 화재를 대비해 근무해줄 자원봉사자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런 인원 부족 사태는 지난달 코로미코 도로에 위치한 타이어웨어하우스 대형 화재 당시 자원봉사자 한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심각한 상태에 빠진 뒤 다시 논란이 됐다.
“화재가 발생할 때 마다  심지어 마케투에 있는 스탭까지 소집해야 되는  등  인원부족 수준이 소름 끼칠 정도다.   타우랑가 항구를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석유의 양을 볼 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다” 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들조차 “시골 마을의 소방관 (the Village Fire Brigade)”이라는 농담을 자주 하고 있고 전국소방본부에서도 타우랑가를 “양철통 같은 소도시(tinpot little town)” 쯤으로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분개했다.  
인구 증가율과 지역 내 인구 분포, 새로 들어서는 산업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어떻게 소방 인원을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면밀한 설계를 마쳐야  앞으로 25년간  타우랑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현재  타우랑가 남쪽에 소방서 1곳의 신설이 추진 중에 있으며 만약 이곳에 4명의 보수직 소방관이 근무하고 된다면  18명의 상시 소방관들이 타우랑가를 지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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