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남은 음식 포장용기 거절했던 레스토랑 논란

편집자 0 3,071 2016.10.26 22:49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싸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뉴질랜드에서는 손님들의 도기백(포장용기) 요청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테푸키의 한 식당이 이런 도기백(doggy bag: 남은 음식을 가져갈 수 있게 담아주는 것)을 거부했다가 시민들의 반발로 백기를 들었다한 고객은 타우랑가 시청 게시판에 남은 점심을 싸줄 것을 부탁했다가 주인한테 거절당한 사연을 올렸다.

 

이 음식점 주인은 직원들에게 남은 음식 포장을 거절하는 것을 시행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음식점측은 그동안 남은 음식이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의 배추 한잎한 숟갈 남은 샐러드조차 포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고 또한 한시간 넘게 식당의 접시 위에 있다가 남아서 포장을 한 뒤 집으로 가져가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몇 번씩 데우기를 반복하면 음식이 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적은양의 음식을 아끼기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결국에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쓰레기를 유발한다는 것 또한 식당측의 우려중의 하나였다.

 

여러 가지 다른 의견들을 가진 시민들 중에는 자신들이 돈을 내고 구입한 음식을 싸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또 다른 시민은 위생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남은 음식을 먹다가 탈이 난뒤 소셜미디어에 음식점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식당에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뉴질랜드 식품 안전 협회 홈페이지에는 식품을 제공하는 음식점은 그 음식이 잘못 보관되어 건강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고객들의 남은 음식을 재포장해서 가지고 가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만일 음식을 가져 가고자 한다면 그 음식의 안전은 고객의 책임이라고 뉴질랜드 소비자협회 회장 수잔 체트윈이 밝혔다.

 

출처- Bay of Plenty Times   

 

http://www.nzherald.co.nz/bay-of-plenty-times/news/article.cfm?c_id=1503343&objectid=117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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