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고, 부유해졌지만 빈부격차는 커졌다
(August 9, 2006)
뉴질랜드인들이 지난 20년전보다 더 부유해지고, 오래 살지만 빈부격차는 더욱 넓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9일 발표된 정부의 연례 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20년전인 1980년대 중반보다 6.4년, 여성은 4.6년씩 수명이 연장돼 세계에서 각각 10번째, 15번째 예상 수명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 취업 및 어린이 학대 등 주요 사회 변수 25개 조사 항목 중 19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인들은 대부분 더 부유해졌고, 취업도 늘었고(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 자격증 취득 뒤 학교 졸업도 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줄었고 가정폭력으로 사망하는 어린이도 줄고 있다.
전인구 중 흡연률도 1986년 30%, 2003년 25%, 그리고 2004년에는 23%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비만은 1989년 이후 여성은 13%에서 22%로, 남성은 10%에서 20%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살율은 증가했고, 지방 정부 투표율과 뉴질랜드에서 제작되는 TV 프로그램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건설과 빈곤은 1990년대 중반 바닥을 친 뒤 점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NZ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