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성인들의 식자율(literacy)과 수리력(numeracy)이 전세계 국민 중 최고로 자부할 만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OECD에서 발표한 회원국 33개국 성인들 대상 식자율(읽고 쓰는 능력, literacy) 평가 결과 뉴질랜드는 4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 2위 핀란드, 3위 네덜란드에 이어 뉴질랜드는 4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12위였던 지난 1996년 조사보다 크게 상승한 결과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13위에 올랐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문제 해결 능력 부문에서는 5위에 올랐고,
수리능력(numeracy) 평가에서는 뉴질랜드가 13위, 한국은 OECD 국가중 평균에 해당하는 17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 결과에는 민족간 상당한 격차가 있지만 뉴질랜드는 나이별, 성별, 학력과 사회적 배경에 따른 능력 차이가 다른 나라보다
크지 않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유러피안과 마오리,태평양 섬나라 출신 국민들과 대비해 수리력에서 가장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뉴질랜드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이 평균적인 식자율,수리력에서 조사대상 33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이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뉴질랜드 대학교육, 기술 및 고용부 장관인 스티븐 조이스는 읽고 쓰는 능력은 국가 경제 성장 및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