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민성은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인도 학생들의 문서 위조가 급증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만여건의 학생비자 신청 건수 중 이민성은 반이 넘는 1만여건의 학생비자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렇게 기각된 학생비자 신청은 주로 무자격 에이전트나 법무사들이 학생들의 학력이나 생활비 재정보증서 등을 위조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또한 이런 위조 사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는 경고도 나왔다.
매시대학교 폴 스푼리 교수는 당분간 이 문제는 계속될 것이라며 "인도에서는 이런 서류 위조가 성행하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이민성의 학생비자 신청 기각 건수는 그리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 학생들의 이런 부정 사례는 유학지로서의 뉴질랜드 명성에 큰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뉴질랜드 유학 산업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이민성 마이클 우드하우스 장관은 이와 같은 허위 신청에 대해 강력하게 조사중이라며"뉴질랜드 이민성과 에듀케이션 뉴질랜드는 뉴질랜드에서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 명확하게 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런 허위 신청으로 인해 다른 합법적 학생비자 신청자들도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 이민성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학생비자 신청이 기각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뉴스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