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서 주택단지로 개발되는 베들레햄 북쪽지대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이젠 시간 문제다”

“타우랑가 베들레햄 북쪽에 남아있는 마지막 과수원 지대가  교외 주택 단지로 개발된다”고 타우랑가 시청의 환경정책 매니저인 Andy Ralph씨가 밝혔다. 

그는 또 주택과 인구 유입에 맞춰 교육부에서는 이 지역 성장에 따른 학교 시설 부족 등에 대해 정밀한 분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타우랑가 시청이 지난 몇 십년 동안 베들레햄 지역 개발을 부분적으로 계속 허용하는 단계에서 베들레햄 지역사회, 하푸,  뉴질랜드 교통부,  땅 소유주와 지역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자문 과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베이 타임즈는 지난 토요일 시골 마을이 대규모 교외 주택단지 확장 개발로 변하는 과정에 수 백채의 주택 건설과 수백명의 인구 유입, 그리고 수백만 달러가 투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서브디비전은 거의 판매 완료됐고, 다음 단계로 주목 받았던 60밀리언짜리 쇼핑센터 건설 계획도 확정됐다.

베들레햄 북서쪽에 남아있는 토지는 대부분 과수업자와 지역 마오리족(하푸)이 소유하고 있다.

 하푸는 대부분 자신들의 토지 매각에 반대하고 있지만, 과수업자들은 매각이 피할수 없는 선택이라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랄프씨는 밝혔다. 

 그는 또 “최종적으로 이 지역 과수원들은 분명하게 거주용 주택단지로 변할 것이다. 시간 문제일 따름이다. 언제 과수원 주인들이 이런 변화를 수용하는냐와 시청측이 도로 건설, 수도.전기 등 인프라를 제 때 공급하는냐 하는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 

베들레햄은 고품격 주택 시장으로 급부상했고, 지난 5년간 622채의 신규 주택이 들어섰기 때문에 지역내 인프라 건설에 대한 요구는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학생들로 북새통이 된 기존 학교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부각되고 있다.

랄프씨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인근 베들레햄 로드에 토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토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개선될 가능성과 기회는 많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베들레햄 초등학교 앞 도로 건너편 이 빈 공터를 개발할 확정 시기는 정하지 못했지만  미래 성장과 개발 속도. 그리고 요구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에 입학할 나이의 어린이 인구 조사와 타우랑가 잠재 성장 속도 등에 관한 2년간의 교육부 분석 작업도 올 연말부터 시작된다.

한편 주요 연결도로인 Miller Rd는 1-2년간의 공사 뒤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