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직장인들, 연간 휴가 25%는 사용하지 못해

편집자 0 3,908 2016.01.30 21:35

 직장인들도 연차 휴가를 25%는 쓰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지만 타우랑가 기업가들은 타우랑가의 라이프 스타일과 지역적인 장점 등으로 약간은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인 익스페디아(Expedia)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은 20일간의 연간 휴가 중에서 평균 15일을 휴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우랑가 상공회의소 스탠 그레겍 대표는 베이, 타우랑가 직장인들이 휴가 전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대도시와 달리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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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타우랑가, 베이 지역으로  이사 와서 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유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줄기면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바로 곁에 있기 때문이다"면서  직원들과 노동자들이 주말과 휴일을 온전하게 즐기고, 연차 휴가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견해를 밝혔다.  

파이스 파에 사는 케리 블로어씨는 매해 여름철에  마운트 망가누이 비치사이드 홀리데이 파크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사실 1년 내내 이곳을 자주 찾는다.  

"마운트는 세계 최고의 해변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9년째 이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다"면서 해마다 12월15일부터 크리스마스 이전, 학교 여름방학 중 3주간은 꼭 여기서 지낸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직원들에게 휴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휴가 갖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면 휴가를 버리는 셈은 아니지만 자주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휴가 중에 새로운 기운도 얻고, 열정도 되찾게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들 가족은 크리스마스에서  신년 연휴 기간에는  가장 혼잡할 때로 전국에서 젊은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파이스 파 집에 머물지만 그 이후에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평소 마운트 모습이기 때문에 이 때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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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dia.co.nz 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도 휴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충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회라기 보다는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드는 즐거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 바람직한 일과 여가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여행에  꼭 많은 돈이 필요하지는 않다. 뉴질랜드인들의 2/3는  자신들의 고용주가 휴가 사용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2016년에는 직장과 사무실을  잠시 떠나 삶을 즐기기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6%의 뉴질랜드 직장인들은 올해 연차 휴가를 축적해 놓았다가 다음 해에 사용하기를 계획하는데  이는 전세계 다른 나라의 19% 수준보다 높다는 결과다. 

휴가를 다 쓰지 못한 키위 직장인 중 27%는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23%는 직무 성격상 더 이상의 휴가를 사용하기는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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