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생성 돕는다

편집자 0 3,997 2015.07.24 00:42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키위 프루츠에 새로운 건강 효능이 있다며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키위 프루츠가  장 건강에 좋은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키위의  프리바이오틱스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돕는 난소화성 성분) 역할 여부를 조사한 결과 그린 키위와 골드 키위 모두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키위의 각종 영양 효과에 프리바이오틱스 역할까지 추가된 연구 결과다.

또 다른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키위를 매일 섭취하게 되면 활력을 주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피로를 감소시켜준다는 결과도 나왔다.

그동안에 알려진 키위의 놀라운 영양학적 측면을 살펴보면 키위 1개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나 되며 면역력을 증대시켜 암 발생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인 폴리페놀과 다당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SARS로 곤혹을 치른 대만에서는 사스예방법 중 하나로 키위 섭취를 권할 정도로 (2003년 4월 5일 대만 씽 일보 보도), 키위에 함유된 면역체계 강화 성분은 우수하다고 한다. 각종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서 매일 2개 이상의 신선한 키위를 섭취하는것이 건강을 지키는 바람직한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임산부에게 키위가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임산부들에게 키위를 권하고 있는데 이것은 키위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엽산 때문이다. 엽산은 신경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임신 초기 한달 내에 태아의 뇌신경과 척수신경이 완성되는데, 이 기간에 엽산이 결핍되면 뇌가 기형인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중에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을 79-84 %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키위에 대한 재미있는 두가지 사실]

1. 그린 키위와 골드 키위 어떤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요?

 그린키위와 골드키위중 대부분이 골드키위를 선호하지만 그린키위가 골드키위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수의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돕는다고 한다.

 

2. 키위를 껍질채 먹는것 괜찮을까요?

 간혹 여기 뉴질랜드 아이들을 보면 키위를 껍질채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건강적 효능을 생각하면 지극히 맞는 행동이다. 부분별 영양성분 분석에 따르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는 폴리페놀과 다당체는 껍질에 풍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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