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한 쉐프, 채식 요리 경연에서 우승

편집자 0 4,365 2015.07.06 04:57

(사진: 타우랑가 트리니티 워프 호텔 Halo 레스토랑의 수석 쉐프인 사이먼 그린이 2015 뉴질랜드 채식주의자들 위한 요리 대회에서 수상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사이먼 그린 쉐프가 뉴질랜드의 프리미어 야채 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다.

타우랑가의 트리니티 워프 호텔 Halo 레스토랑 수석 쉐프로 일하고 있는 그린은 뉴질랜드 채식주의자 위한 요리 경연대회(베지테리언 디쉬 챌린지 2015)에 참가해  가을철 채소와 어우러진 컬리플라워 무스와 콩피 베이비 포테이토 요리로 디너 부문 수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올해 대회에는 20가지 이상의 채식 요리가 출품돼 각축을 벌였다.

그린은 "육류나 생선 부문 요리 대회만 너무 많았었는데 이렇게 야채 요리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게 멋진 일입니다. 지난 3년간 계속 참가했었는데 올해 드디어 수상해서 상당히 벅찹니다." 라고 말했다.

그린은 자신의 요리에 대해 보기에는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서 준비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는 요리라며  자신의 요리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개인적으로 훌륭한 성과일뿐만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팀에게는 벤치마킹의 좋은 기회였다고도 말했다. 

29년째 요리 경력을 갖고 있는 그린의 요리에 대한 관심은 주방장이었던 어머니와 레스토랑을 운영한 조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나이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많은 시간을 조부모님의 레스토랑 부엌에서 시간을 보냈다. 요리사들의 솜씨를 동경하면서 자신의 어머니 발자취를 따르기로 결심한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이었던 오클랜드의 유명 레스토랑인 비니스의 사장이자 쉐프인 제프 스콧은 이번 대회에 출품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요리들은 요리에 있어서 야채 활용에 대한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3명의 수상자들은 각각 뉴질랜드 채식 요리 수상자 상패, 삼성전자 마이크로 웨이브, 그리고 1,200불 상당의 에어 뉴질랜드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5년 뉴질랜드 채식 요리 대회  각부문 수상자]

BREAKFAST
MacLean Fraser: Artisan Restaurant, The Bolton Hotel, Wellington
Kumara, roast corn and chick pea salad with whipped chèvre, smoky eggplant and Ras el Hanout Caramel

LUNCH
Marc Soper, Wharekauhau Country Estate, Palliser Bay, Featherston
Salt baked celery root, braised endive, potato fennel mousse, textures of winter vegetables, vadouvan spiced granola

DINNER
Simon Green, Trinity Wharf, Tauranga
Confit baby potato, cauliflower mousse with autumn baby vege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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