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모아 비치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 성황

편집자 0 3,934 2015.06.23 04:52

차가운  겨울 바다도 수백명의 용감한 시민들의 폴라 베어 플런지 참여를 막지는 못했다. 어제 월요일 파파모아 비치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파모아 언리미티드 폴라 플런지 행사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폴라 베어 플런지(Polar Bear Plunge)는 겨울철이나 새해 맞이 때 차가운 바다에 뛰어드는 행사로 지구촌 곳곳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도 '북극곰 수영 축제'라고 해서 해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한 이날 파파모아 비치 행사에서는 형형색색의 코스튬을 입고 바다에 뛰어드는 시민들로 인해 장관을 이뤘다.

이벤트를 주최한 케이트 펄시는 100명 이상이 올해 폴라베어 플런지에 사전 예약했고 행사 당일에는 이들 외에도 최소 100여명이 더 참가했다면서 "행사를 위해 참여한 분들이 처음에는 추위에 조금 떨었으나 이내 코스튬을 입거나 수영복을 입고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의미있는 행사를 마음껏 즐겼다."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타우랑가 시티 카운실 의원인 매트 코울리와 린 브라운도 있었다.

 이번 행사 입장료는 골드 코인 도네이션이었으며 입장과 동시에 자선기금 후원을 원하는 파파모아에 있는 비영리단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폴라 베어 플런지 후에 추첨을 통해 타우랑가 시민의 2천달러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자선단체가 선정되었는데 그 행운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리키 월스덕분에 파파모아 리그 클럽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250달러 상당의 베스트 드레스상은 전원이 화려하게 직접 꽃장식을 한 모자에 파란색 수영복을 맞춰 입고 온 파파모아 킨디의 21명으로 구성된 팀에게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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