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 새 일자리 늘어 이사 활발, 학교 학생수도 늘어

편집자 0 3,852 2015.06.14 10:46

구인 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타우랑가의 학교들은 새 직장을 찾아 이주한 가정들의 학생들 대거 유입에따른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다.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학교장 대표인 댄 로버트슨은  여러 학교들이 급격한 학생수 증가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증가한 학생수 만큼 교실과 교자재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보조교사와 같은 정부 지원과 보조도 필요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각 학교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학교 교육의 품질을 어떻게 계속 유지하느냐에 대한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댜.  그는 재학생수에 맞춰 새 교실이 계속 신축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물질적인 공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타우랑가 지역 학교들은 학생수 증가에 따른 비용 등 자금지원을 교육부에 신청할 수는 있지만 행정 절차와 처리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또 다른 걱정이라고 밝혔다.  

 

마운트 망가누이 칼리지 러셀 고든 교장은 지난3월 총 재학생수가 1324명이었는데 6월10일 현재 1347명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존 학급의 평균 학생수는 26명이었는데 짧은 기간 안에 학급당 30명이 넘는 수준에 도달한다면 심각한 여러 문제가 생긴다고 걱정했다. .    

 

오투모에타이 칼리지도 현재 11학년 교실이 꽉찬 상태다.  올해초에 425명 정도의 정원을 예상했지만 현재 470명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폴린 코웬 교장은 9학년과 10학년 재학생수가 텀1과 텀2에 걸쳐 급속히 증가했는데 이는 예년과 크게 비교되는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항상 입학 대기 리스트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파파모아 프라이머리 스쿨의 필 프라이어 교장은 학생수 증가가 확실히 눈에 띄며 교육부의 예상치보다 높다면서 원래는 493명이 예상 정원이었데 현재는 502명이 재학중이라고 밝혔다.

 

타우랑가 경제발전위원회인 프라이오리티 원의 프로젝트 매니저 애니 힐씨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기술직 이주자들을 포함해 타우랑가에 이주 정착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직장 다음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자녀들 교육으로 학교 관련 질문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타우랑가 상공 회의소 CEO인 토니 팔머씨는 타우랑가에 훌륭한 학교들이 많다는 것은 운이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 이주지 결정에 있어서 자녀들의 교육, 즉 학교 문제가 우선 순위가 높기 때문에 타우랑가는 새 직장을 찾는 우수한 인력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마운트 망가누이 칼리지 학생인 헤이든 굿윈 (13)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에이미 쿠미비즈(14)는 오클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타우랑가로 전학 온 여러 학생들과 같은 경우다.


이 두명의 십대 학생들도 새 학교에 모두 잘 적응해서 새 친구들도 빨리 사귀었고 타우랑가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마운트 망가누이 칼리지의 넷볼 팀 선수인 에이미는 이번주 토요일에 시합이 있고 헤이든은 타우랑가의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과 선생님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살던 도시보다 바다가 가깝다는 것은 보너스라고 만족하고 있다. 



사진: 마운트 망가누이 칼리지 재학중인 헤이든 굿윈(13, 크라이스트처치 출신)과 에이미 쿠미비즈 (14, 오클랜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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