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경찰은 대대적인 교통 단속 예고

편집자 0 4,397 2014.10.21 00:08

10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10월 27일은 2014년 노동절(Labor day) 공휴일로  3일간 연휴가 시작된다.

 경찰은 이번 노동절 연휴기간에도 대대적인 교통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5km/h 이상 과속할 경우 벌금 티켓을 받게 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연휴 기간 동안 뉴질랜드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후 4시 이후엔 뉴질랜드인들은 직장 동료, 가족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  카페와 pub 등지에서 시원한 맥주, 와인을 나누며 3일간 연휴를 시작한다.

뉴질랜드의 노동절은 1840년에 웰링턴의 사뮤얼 파넬(Samuel Parnell)이라는 한 목수가 하루 노동시간이 너무 긴 것이 부당하다고 여겨 하루에 정확히 8시간만 일할 수 있도록 기본 노동 시간을 쟁취한 이후,  무려 50년뒤인 1890년 10월 28일부터 이 목수의 노동 투쟁을 축하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당시에는 공휴일로 공식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노동자들이  퍼레이드를 시작하자  공무원들도 이 퍼레이드 참석하기 위해 휴무했고,  거리의 많은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고 한다 .

1899년에 공식적으로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이 됐고,  1910년부터  10월 마지막주 월요일이 공식 노동절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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