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오클랜드, 타우랑가 이주 대열에 교민들도 합류

편집자 0 3,945 2014.10.02 21:51

수천명의 오클랜드 사람들이 주택 구입 대출금에서 해방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위해 타우랑가로 이주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 2013년 자료에 따르면 3942명의 타우랑가 시민들은 불과 5년전엔 오클랜드에 거주했던 사람들이고, 부동산 업자들은 앞으로 이런 추세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ayles Eves 를 운영하는 리얼티 서비스 로스 스탠웨이 대표이사는 전 직원들에게  오클랜드에서 웨스턴베이로 이주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새 직장을 찾고 있는데  모든 업종에 걸쳐 다양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타우랑가 주변 이스턴 링크 고속도로 건설 등을 포함, 투자. 개발 및 건축 경기 호조에 따른 

이주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는  오직 오클랜드의 생활비, 고가의 주택 가격, 교통정체 등을 피하고 싶어 이주한다.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본사를 떠나  재택 근무나  원거리 근무도 가능해졌다는 것도 한 몫을 한다

 타우랑가에서의 생활의 질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과 가족들에게 최고다.  특히 오클랜드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접수되는 타우랑가 주택 구입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 렌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ves Rental 부동산 직원들은 타우랑가에서 새 집을 찾는 동안에 거주할 임시 렌트집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LJ Hooker 타우랑가 지점장도 오클랜드발 부동산 문의가 많고, 마운트 망가누이 해안 지역에 고가의 새 주택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조기 은퇴자들이  오클랜드의  고가 주택을 팔아 마운트에 고급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존 주택 가격 동반 상승 효과도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각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타우랑가는 환상적인 도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월급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디에서 살 것이냐를 결정하게 될 때 돈만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월급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교민들도 마찬가지다.  

오클랜드에서 장기 거주 뒤, 또는 영주권 취득 후 바로 타우랑가로 이주한 교민들은

타우랑가에서 새로운 사업을 열고 있으며

 한 가족은 지난주 타우랑가를 찾아  주거 및 사업 지역을 물색하는 등  탈 오클랜드 추세에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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