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에 매년 참가하는 타우랑가 한인장로교회에서는 올해도 한국 음식 판매와 함께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을 제공했고, 오클랜드의 한인 예술단도 초청해 화려한 부채춤을 무대에 올렸다.
타우랑가 한글학교에서는 한국 전통 공예품 판매대 운영과 함께, 어린이들의 민요 '옹헤야' 합창과 사물놀이 공연도 펼치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오클랜드 영사관의 박일호 총영사 내외도 이날 타우랑가 다문화 축제에 참석, 타우랑가에서 쉽게 느낄 수있는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밝히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뉴질랜드에 알리는 타우랑가 교민들을 격려했다.
전세계 각국의 춤과 음악, 다양한 나라별 전통 문화 공연이 하루종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가장 인기있었던 한국 음식을 비롯해 마오리, 영국, 일본, 태국, 아프리카, 필리핀, 네팔, 인도, 미국, 사모아, 폴란드, 러시아 등에 인파가 몰렸다. 태극기 등 각국 국기를 앞세운 전통 의상 패션 퍼레이드까지 관람객의 오감이 만족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타우랑가 다민족다문화협의회 에바 펜 (Ewa Fenn)회장은 "해마다 축제 규모가 커지고, 참여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명실공히 뉴질랜드 최고의 다민족, 다문화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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