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 한글 교육 시대 활짝 - 한글학교 개교

편집자 0 4,417 2013.02.09 11:25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의 장이 다시 활짝 열렸다. 
 
타우랑가 한글학교(교장 안영희)는 9일 오전 타우랑가 신문사에서 재개교 및 제3회 입학식을 열고
2013년 첫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2006년 재정난과 학생수 부족 등의 이유로 휴교된 지 5년 만에 다시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한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한글 교육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날 타우랑가 한글 학교의  2013년 재 개교 및 입학식 뒤에 31명의 학생들이 첫 한글 수업에 참가했고 학부모 40여명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높은 기대와 함께 알찬 운영을 기원했다.        
 
한글학교 초대 이정선 교장은 '우리 언어와 문화부터 잘 배워 전세계에 우뚝서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는 영상 편지를 보냈고, 안영희 교장은 입학식 인사말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우리 역사와 전통,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한글 학교 재개교에 대한 기쁨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지난해 결성된 타우랑가 한글학교 재개교 준비위원회의 양현택 위원장은 12월 세차례에 걸친 한글학교 시범 수업 등 2005년 이후 타우랑가 한글학교의 연혁과 재개교 준비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재 개교된 타우랑가 한글학교에는 안연희 교장, 이은주 교감 등 교사 8명과 보조 교사 6명,
그리고 칼리지 학생 6명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위원회(BOT)와 교사.학부모 협의회(PTA)가  조직될 계획이다.

2013년 첫 학기에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반, 그리고 외국인 아동, 성인반이 개설되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글 수업이 진행된다.  오후 12시 이후엔 초등 고학년과 중등반을 대상으로 한국 민요와 창작 동요, 미술과 사물놀이 등 특별반도 운영된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는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김기오 목사가 첫 공식 후원금 $500 을 전달하며
한글학교 재개교를 축하했고, 여러 교민 업체의 한글학교에 대한 관심과 후원도 당부했다.

한글 학교의 연간 수강료는 한글 정규반 $180, 특강반 $140이다.

타우랑가 한글학교 학생 등록 문의
안영희 교장 
전화 571 2511, 021 246 3118
이메일
isanh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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