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시내 워터프런트 개장식에 수천명의 인파 몰려 성황

편집자 0 3,464 2012.09.27 06:12
용도 개발 관련, 타우랑가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시티센터 워터프런트가 지난 주말 풍성한 개장 행사와 함께 새 모습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런던 올림픽 요트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본드(Hamish Bond)와 에릭 머레이( Eric Murray) 콤비 등 수천명의 인파가 스트랜드에 몰려 이날 축하 행사를 즐겼다. 

타우랑가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은 개막 행사에 참석,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하면서 "여기 워터프런트 해안가 개발은 지난 20년간 시청의 주요 의제였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 해안가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대답은 아주 단순했다. 깔끔한 산책로와 여러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었다.  오늘 비로소 이 해안가 용도에 맞는  큰 행사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리틀 빅 마켓과 음식 가판대가 설치되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사진 찍기, 자전거 스턴트 묘기와 음악회 등이 열렸다.   뉴질랜드 댄싱 스쿨 학생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 군무를 추며 흥을 돋우기고 했다.  

워터프런트는 평지로 된 해안가 잔디 공원을 끼고 있으며  앞으로  보트 쇼, 마오리 카누 레이스, 카약 이벤트 등이 열리게 된다. 

"시청의 계획은 시민들이 해안가 공원을 자주 찾게 되는 것이다. 최근 시내 상가들이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축제와  행사를 통해 상가들도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크로스비 시장은 말했다. 

다운타운 타우랑가 매니저인 커비 웨이스(Kirby Weis)씨는 새 해안가 공원에 오랫만에 몰린 인파들이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시내 주변에 주차장도 아직 넉넉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행사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 스튜어트 마샬씨는 "드디어 시내 중심에 뭔가 볼만한 것이 생겨 기쁘다.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활용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임 린리 도드(Dame Lynley Dodd)씨의 동화책 ' Hairy Maclary' 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상 9개도 2013년 7월까지는 이 공원에 세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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