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베이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경쟁이 심해지자 많은 부동산 소개업자들이 일을 그만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운틴 망가누이 L J Hooker의 John O'Donnell 사장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산업은 괜찮은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되는 주택 건수에 비해 소개업자들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부동산은 계속 팔리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의 매출은 현재 거의 없다.  현재 여기 사무실에 남아있다는 것조차 운이 좋은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떠났고 현재는 몇몇 남아 있지 않다”고 전했다.

오도넬 사장은 지난 5월  49~50건의 주택 거래실적을 거론하며 “이것은 62명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실제적으로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은 지난 한달간 3개 이상을 판 2명의 직원이 있는 반면 상위 10위안의 소개업자들조차 한달동안 2개 밖에 팔지못하고 있다. 그들도 한참 동안 한 개도 팔지 못하고 있다. 112명의 직원들이 올린 전체 거래 실적이 49건 밖에 안 된다. 당연히 이 직장을 떠날 수 밖에 없다”며 전반적인 부동산 소개 사업의 침체를 말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을 하는 에이전트 중 몇 명은  직업이라기 보다 라이프 스타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장 규모가 상당히 축소된것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협회 회장은 “아직 부동산 시장은 탄력이 남아있지만 현재 주택을 파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 지난달 전체 매물 건수도 떨어졌고 경쟁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타우랑가 Westbay 부동산 사장은 “이 산업에는 ‘순환’이라는 것이 있다. 현재 베이를 떠나는 많은 에이전트들이 타우랑가 지역을 떠나는 것이지 이 부동산 산업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존에는 주택 판매자가 가격 산정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가졌던 것이 현재는 시장 상황이 변함에 따라 상당히 융통성이 생기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최근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타우랑가 주택 거래수는 4월 141개에서  5월 188개로 늘어났으나  평균주택 거래가격은 $2000이 떨어졌다.  이중 망가누이/파파모아 지역은 4월68개였으나 5월 들어 114개가 팔렸고 평균 주택 가격은 $7000 하락했다.

 오도널 사장은 “ 파파모아의 평균 주택 가격은 $200,000이다. 우리 사무실에서 지난 5월 거래한 주택 평균가격은 $452,000이다.  마운트는 아마 일반적으로 파파모아보다 $100,000이 높다.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교외의 농장(farm) 평균 가격은 지난 달 $1,050,000에서 $1,355,000으로 상승했고 판매 건수도 4월 13건에서 5월 22건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