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오클랜드 생활비 - 런던과 비슷하다

편집자 0 4,208 2012.09.06 23:55
뉴질랜드 2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순위 상단으로 올랐다.  뉴욕, 홍콩, 로마에서 사는 것보다 더 돈이 많이 든다는 조사 결과다. 

Economist Intelligence Unit's report 에 따르면 2년전 조사에서 24위에 머물렀던 오클랜드가 15위로 올랐고, 수도 웰링턴은 16단계나 상승하면서 17위에 올랐다. 웰링턴에서 살기가 이제 물가 비싸다는 런던과 엇비슷해졌다.    
  
지난 6월 전세계 130개 도시 대상  생활비 비교 조사에서 2개의 뉴질랜드 도시가 한꺼번에 상위 20위 안에 든 것은 처음이다. 

웰링턴은 아순시온, 벨그라드, 아카카스와 몬테비데오보다 그래도 생활비가 적게드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매 2년마다 시행되는 이 조사는 음식, 음료수, 의류, 교통비, 가스,전기,수도요금과 기타 부대 비용 등 160개 품목과 서비스에 걸쳐 400개 가격을 비교한다. 


쮜리히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곳으로 뽑혔고, 이어 도쿄와 제나바가 2위,3위다. 

한편 타스만해를 건어 호주는 사정이 더 나빠져 20위안에 5개 도시가 올랐다. 

시드니 7위, 멜번 8위,  퍼스 12위, 그리고 브리즈번은 13위다. 애들레이드는 웰링턴과 공동 17위에 올라 호주 이민을 고민하고 있는 뉴질랜드인들에게 호기심을 부채질하게 됐다.  최근 호주의 환율 상승을 상기한다면 그리 놀랄만한 결과도 아니다. 


"10년전 시드니 물가는 뉴욕보다 약 25% 저렴했었다. 하지만 이제 시드니 생활비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 생활비에 비해 거의 50% 더 비싸졌다"고 이번 조사를 담당한 존 코페스테이크씨는 말했다. 


한편, 지난해 Mercer 조사기관에서 정치, 경제, 교육,환경,보건과 복지, 사회안전 등을 포함한 전세계 도시의 '삶의 질' 조사에서는 오클랜드는 3위에 올랐고, 웰링턴은 13위였다. 

시드니는 11위로 호주에서 가장 높았고, 매년 비엔나, 취리히, 제네바 등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에 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비용도 든다는 셈이다.    


Top 10 most costly cities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 순위)

1. Zurich

2. Tokyo

3= Geneva

3= Osaka Kobe

5. Oslo

6. Paris

7. Sydney

8. Melbourne

9. Singapore

10. Frankfurt

Also: 15. Auckland, 17= Well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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