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클래식카로 뉴질랜드에 입국, 타우랑가에 영구 정착한 노부부 화제

편집자 0 3,339 2012.09.06 23:52
영국서 뉴질랜드까지 고물차로 여행한 부부

운전은 곧 그들의 삶이었다. 

영국의 한 부부가 오래된 자동차를 타고 영국에서 뉴질랜드까지 여행하는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요크셔주 남부 반즐리에 사는 로버트와 린 더글라스 부부가 "영국에서 뉴질랜드까지 운전해 가겠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모두 부부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더글라스 부부는 45년 전 구입한 클래식카를 타고 일생일대의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5개월간 이들은 무려 3만마일(약 4만8280㎞) 넘는 거리를 자동차로 여행했다. 영국에서 동유럽을 거쳐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를 지나 카페리로 뉴질랜드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더글라스 부부가 지출한 비자 발급 수수료만 해도 총 2500파운드(약 450만원)가 넘는다. 

과거 여러 차례 아메리카 대륙을 자동차로 종단한 경험이 있는 이 부부는 몽골의 사막을 최대 고비로 꼽았다. 또한 중국을 여행할 때 중국인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국과 뉴질랜드에서 일정 기간 동안 번갈아 거주했던 이들은 앞으로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 영원히 정착할 예정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3 아시안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줄어들어 댓글+1 편집자 2012.09.07 11077
442 오클랜드 주택 임대료 천정부지, 타우랑가까지 파급될지 관심 편집자 2012.09.07 3295
441 타우랑가 시내 일원에서 무료 무선 인터넷 가능해진다 편집자 2012.09.07 2886
440 4월1일부터 일광시간 절약제 해제 - 한국과 시차는 3시간 편집자 2012.09.06 3871
439 야구 방망이로 때려눕힌 초대형 325Kg짜리 블루 마린 편집자 2012.09.06 3350
438 뉴질랜드 일광시간절약제 4월1일부터 해제 편집자 2012.09.06 3741
437 마운트 망가누이 옛 워터파크 복원하자 편집자 2012.09.06 3542
436 헤어리 맥클라리 강아지 동상 세워진다 편집자 2012.09.06 3423
435 타우랑가 학교 주변 과속 단속에 800여건 적발돼 편집자 2012.09.06 3660
434 웰링턴, 오클랜드 생활비 - 런던과 비슷하다 편집자 2012.09.06 4209
433 타우랑가에서 집 렌트하기 힘들다 - 수요가 훨씬 넘쳐 편집자 2012.09.06 4125
432 한국 그레이스 오케스트라, 타우랑가 공연 댓글+1 편집자 2012.09.06 4037
431 타우랑가 순회 영사 업무, 성황리에 마쳐 편집자 2012.09.06 2698
430 뉴질랜드인들,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가장 많은 휴가 즐겨 편집자 2012.09.06 3149
열람중 영국에서 클래식카로 뉴질랜드에 입국, 타우랑가에 영구 정착한 노부부 화제 편집자 2012.09.06 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