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객들 - 옛적 타우랑가 도시정보 본다!

편집자 1 9,929 2012.09.06 23:02

옛날 타우랑가 도시 정보로 가득찬 여행 안내책 수정해야

“타우랑가 – 1년 내내 비가 내리는 소도시. 로토루아에 가깝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임.”

이것은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 유람선 안에서 배포되는 낡은 브로셔 ‘덕분에’ 그 배들을 타고 들어오는 일부 승객들이 타우랑가에 대해 갖는 첫 인상이다.

이 크루즈 회사는 지금부터 연말까지 18척의 배를 타우랑가항에 입항시킬 예정이다.

‘베이 오브 플렌티 타임즈 주말판 weekend'는 ‘the Princess Cruises Tauranga Excursions Port Guide’라는 제목의 브로셔에서 타우랑가의 인구가 6만 7천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20년 전 즈음에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12만 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또한 그 브로셔는 고풍스런 정취를 간직한 지역 중심 도시지만 많은 공간을 로토루아에 내주고 있다고 타우랑가의 모습을 소개한다.

“타우랑가는 자연 그대로의 해변과 과수원들 그리고 신선한 공기로 둘러싸인, 깨끗한 생활 환경을 지닌 작고 예쁜 항구 도시다.”
“뉴질랜드 최고의 항구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방도시다.”

브로셔는 틀린 정보도 담고 있다. 즉, 맘에 드는 서비스를 받았을 때 15~20%의 팁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보는 뉴질랜드 관광청(Tourism NZ) 측의 정보와는 정반대의 것이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팁을 주는 것은 레스토랑이나 바에서조차 의무 사항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흥미로운 명소(places of interest)”라는 안내가 있는데, 이 난에 소개된 7곳 가운데 2곳(The Elms와 Te Puke) 만이 웨스턴 베이 지역이었고 나머지는 로토루아에 집중되어 있었다.

한편 브로셔를 읽은 승객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입항하면서 '예상 밖이라며' 기분 좋아할 것이다.
왜냐하면 타우랑가의 기후가 ‘일반적으로 덥고 습하다’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우랑가에는 1년 내내 많은 비가 내린다. 날씨는 열대성 저기압이나 한랭전선 등의 탓으로 변덕스런 편이어서 갑자기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지나가곤 한다.”라며 틀린 날씨 정보를 담고 있다.

이미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만나 타우랑가를 보다 정확히 알릴 계획을 세우고 있던 베이 오브 플렌티 관광국(Tourism Bay of Plenty) 글렌 옴스비씨는 그 브로셔가 우리 타우랑가를 진정으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 관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 문제가 있고, 그 점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더 많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갖도록 도와줄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크루즈 여행객들은 우리 지역에 매우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얻지 않도록 분명히 해야겠죠.”

옴스비씨는 이 안내 브로셔가 미국에 있는 본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고, 승객들에게 타우랑가를 보다 정확하게 알리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들(승객들)은 타우랑가가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저 언덕 너머(로토루아) 로 향하고 있어요. 우리는 로토루아가 가진 것을 가지지 못했지만 로토루아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죠. 그들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스튜어트 크로스비(Stuart Crosby) 타우랑가 시장 역시 그 브로셔에 관해 듣고 우려를 표명했다.

“만약 프린세스 크루즈가 그처럼 잘못된 정보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지체 없이 현재 우리 타우랑가의 진정한 모습을 그들에게 알려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이 오브 플렌티 관광국와 타우랑가 시청은 이를 위해 친밀하게 협조하며 브로셔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린세스 크루즈 사의 대변인은 회사측에 주의를 환기시켜 준 점에 대해 베이 오브 플렌티 타임즈 위크엔드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브로셔 제작업체와 접촉하여 정확한 내용으로 업데이트할 것임을 약속했다.

<출처: 베이 오브 플렌티 타임즈 =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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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nbin0911 2017.09.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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