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팩킹 하우스, 다양한 보상으로 일손 끌기 안간힘

편집자 0 3,684 2012.09.04 23:59
호주 골드코스트 2명 여행권, 게다가 사장이 모든 비용을 대준다. 

Edwin Steiner씨가 생각하기엔 매일 일하러 나오는 보상으로 꽤 괜찮은 것 같다.  무료 아침, 점심식사와 보너스 경품. 상품권 그리고 내년 시즌 일자리 보장  등은 키위 팩킹 회사인 Seeka가 쌀쌀해지는 겨울 아침 근로자들을 침대에서 끌어내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다.  

베이에서 10개의 팩킹 하우스를 운영하는 거대 키위 회사가  일손을 구하고 믿을만한 근로자들을 계속 유혹하기 위해 마련한 방법 들이다. 다음달 말이면 키위 시즌이 거의 끝나 가는데 시즌내내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7일짜리 호주 골드코스트 경품을 내걸었다. 물론 내년 시즌 고용도 보장된다.  

Seeka Transpak 매니저인 Steiner씨는 “정말 좋은 인센티브제도로 모든 사람이 기대할 만하다.”고 반기고 있다.  추운 겨울날 아침, 기름값도 오르고,  2교대로 일하기는 더욱 부담스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팩하우스를 떠나고 있다. 

Seeka의 인력담당 매니저는 “일하러 나오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다. 일주일에 보통 6일을 일하고 어떤 때는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시즌에는 보통 8시간씩 일하는데 만약 2교대로 돌리게 되면 여기에 5-6시간을 추가로 일하게 된다”고 밝히며 일주일에 3일만 일하는 사람들도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매일 일하러 나오는 사람들에겐 일요일 점심, 수프, 빵, 바비큐 등도 제공하고 특히 현금 $50 보너스 추첨과  휘발유 상품권이 인기 있으며  모자, 티셔츠 등의 선물 공세가 일상적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 2인 여행권은 Seeka에서 베이오브플렌티, 호크스베이 양 지역에 처음으로 내걸린 상품이라고 한다. 

키위재배자들을 위한 임시 노동자 코디네이터인 Jodi씨는 현재 대부분의 키위 팩하우스의 임금이 비슷하기 때문에 괜찮은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내 보상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pata는 매 주말 임금지불 때 출석 시간당 $1를 보너스로 주고 있으며 매주 모닝티 시간, 경품 추첨도 제공하고 있으며  EastPac Ltd는 시즌 말에 출석률이 좋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Trevelyan's Pack & Cool Ltd는 성실한 근로자들에게 휘발유 상품권, 전화카드, 정기적인 빵과 모닝티 타임,  일주일에 한번씩 케이크, 비스킷, 무료 베이컨과 계란을 곁들인 아침식사도 제공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보상제도를 운영,  매년 2/3정도가 다음 시즌에도 또 일하러 온다고 밝혔다. 

Satara Co-operative도 모닝 티타임, 매주 금요일에 $25짜리 육류상품권 추첨도 한다. 매 시즌마다 일손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Satara는 로토루아에서 77명의 일일 근로자들을 수송하기 위한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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