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우랑가의 주택 가격은 잠재 구매자들의 평균 소득을 대비해볼 때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비싸고, 세계에서도 '가장 사기 힘든(unaffordable) 가격’ 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보다도 더 힘들다고 한다.
연봉의 약 3배가 되는 주택 가격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뉴질랜드는 평균 5.3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타우랑가는 평균 연봉의 6.5배, 오클랜드는 6.4배 그리고 뉴욕이 6.1배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이레이스(Bayleys)나 이브스(Eves) 부동산의 대변인 질 비들씨는 타우랑가에 상대적으로 고가의 집이 많고, 노령으로 인한 은퇴 인구가 많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분석했다. 즉, 근로 소득이 없는 은퇴자가 대거 도시 인구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수입 대비 집 값을 계산하게 된다면 표면상 매우 높은 것으로 왜곡되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타우랑가의 스튜어트 크로스비(Stuart Crosby) 시장은 놀랄 일도 아니라며, 이미 부동산 개발 및 건설업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임금보다 더 빨리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됐습니다. 임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의 경제를 부양하는 것이 우리 목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크로스비 시장은 이미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현상이며 타우랑가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질랜드 헤럴드 = 뉴질랜드 타우랑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