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GP, 일 그만 둔다”

편집자 0 4,027 2012.09.04 23:47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젊은 의사들이 베이 GP(가정의) 되는 것을 꺼리고 있고  많은 경력 있는 가정의들도 진료 시간을 줄이거나 직업을 아예 그만두고 싶어한다.

  2057명의 가정의(GP)를 대상으로 한 로얄 뉴질랜드 대학(Royal New Zealand College)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Bay 지역 가정의들도 점점 노령화되고 있으며 일을 그만두고 싶어한다고 한다.

GP들이 과중한 업무, 과도한 스트레스,  의무 규정 때문에 허비되는 진찰 시간,  행정 관료적인 수많은 서류작업 등으로 매우 지쳐있다는 조사 결과가 밝혀졌다. 또한 자신들이 환자에게 강조하는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정작 본인들은 직업적 스트레스와 긴장, 과로로 인해 점차 잃어가고 있으며  일반 보건의료 공급에도  심각한 위기가 닥치고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년간 가정의를 하고 있는 하리니(Hairini ) 가족 건강센터  의사 Stuart씨는  “점점 많아지는 서류 작업과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제적 보상 등이 문제다.  젊은 의사들이 점점 기피하고 있다.   환자들이 중상이 아님에도 불구  자주 찾아와 정작 심각하게 진찰해야 되는 환자들은 줄을 서 기다려야 하며  근무 시간도 자꾸 늘어간다.” 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조사 보고서에는 또 현재 GP의사들이 점점 노령화되고 대체할 만한 젊은 의사들 유입은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햇다.  

“일반인들은 우리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잘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를 보장 받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며 한 GP는 말했다. 

연구 결과 일반 가정의의 주당 수입은 $77,000이며  8시간 초과 근무할 경우 $93,000에 달하지만  개인 병원 전문의들의 평균 수입인 $137,000에는 턱없이 모자라며 이들의 평균 초봉인  $113,000에도 못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증상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1:1 대면 진료를 기대하고 1시간짜리 진료를 마치고 나면 보통 20-30분간의 서류작업과 행정 업무도 마쳐야 되기 때문에  GP중엔 일주일간  8번의 반나절 진료만 고집하는 의사들도 많다.  그래도  일주일에  40시간은 넘게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밝히며  “생존 차원에서 진료 시간을 단축하고 있지만  의료, 법률적 책임이 막중한 힘든 직업을 유지하기엔 고충이 많다”고 전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56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 부모님 동반 조기 유학 준비 방법 편집자 03.19 223
1355 뉴질랜드 학교 교장단과 함께 하는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박람회 (8월23-26일, 서울,부산) 편집자 03.13 229
1354 타우랑가 멀티컬추럴 축제 & 전세계 유학생 환영회 (3월23일) 편집자 02.29 221
1353 [뉴질랜드 유학] 타우랑가에서 학생 혼자 가디언 관리형 유학 비용은? 편집자 02.15 325
1352 2023년 9월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이민 박람회, 23개 현지 학교 참가 (서울과 부산에서) 편집자 2023.07.30 1543
1351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이민 박람회, 9월16일-19일 서울과 부산에서 편집자 2023.07.05 1292
1350 오클랜드 분관, 타우랑가 순회 영사 업무 (7월1일 토요일) 편집자 2023.05.30 1218
1349 타우랑가 시청, 한국인 공동체 포함한 시 발전 위한 설문조사 편집자 2023.05.02 1140
1348 2023년 9월 한국 방문, 타우랑가 유학 박람회는 9월16일-19일 서울과 부산에서 편집자 2023.05.01 1328
1347 타우랑가 다문화 축제, 3월18일 히스토릭 빌리지 편집자 2023.03.09 1529
1346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어학연수 박람회. 이번 주말 9월23-25일에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 편집자 2022.09.21 1605
1345 뉴질랜드, 8월1일부터 국경 전면 개방돼 여행객, 유학생들 모두 입국 허용 편집자 2022.08.03 1345
1344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박람회 (2022년 9월 23일-25일) 열려요 편집자 2022.06.22 1798
1343 뉴질랜드 국내용 새 백신패스 받는 방법 편집자 2022.05.25 1133
1342 뉴질랜드 국민당 멜리사 리 의원, 타우랑가 교민 간담회 개최 편집자 2022.05.16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