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은 남자의 가르침을 받아야 더 잘 한다!

편집자 0 3,181 2012.09.06 01:07
“초등학교 남자 교사수 부족 심각” - 영국 조사 결과  

오늘 발표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은 초등학교 시절에 남자 선생님에게 배웠을 경우 더 높은 수행 성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에서 1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48%) 수가 자신의 학교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초등학교 남자 선생님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응답자의 35%는 남자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이 학교 생활을 더 열심히 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한 반면 22%의 남성만이 자신들만의 고유 능력을 통해 능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교사 훈련을 전담하는 조직인 ‘교육 훈련 및 개발 에이전시(TDA)’을 위해 시행된 이번 조사 결과, 교사 자격을 갖춘 남자 선생님들의 수는 최근 5년간 최저인 23.8%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현재 영국의 모든 초등학교에는 오직 13%만이 남자 교사들이다.

ICM에서 시행한 이번 연구는, 주로 엄마가 양육하는 편모 가정에서 자란 많은 어린이들에게 남자 선생님이 그 어린이의 유일한 남성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는 한 정신분석 학자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정신분석 학자며 정부 고문인 타냐 바이론 박사는 “초등학교 남자 선생님은 그들이 가르치는 어린이들의 삶에 큰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는 존재로 자리잡는다는 특징이 있다” 말했다.

교사 자격을 갖춘 남자 선생님의 수는 이전 해와 비교해 2006-7년에 1.5% 감소했지만  초등학교 등록 학생수는 매년 1%씩 늘어나 총16% 증가했다. 

TDA(교사 훈련 및 개발 에이전시)는 남성 교사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슈퍼마켓 매니저 직업을 그만두고 39살에 교사를 시작한 사이몬 호록스의 발자취를 따라 남성 교사 지원자가 계속 늘어나길 기대하는 캠페인이다.

폭스톤 켄트의 크라이스트 처치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혹스씨는 교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느라 자신의 집도 팔았다.

그는 “내 두 아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인생 전환을 생각하게 됐다. 가끔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아이들 학교에서 보내곤 했지만 이런 교사로의 전환은 마치 사도 바울이 다마스커스를 여행하며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road to Damascus experience)과 비슷한 경험이었다.  이제는 매일 아침 정말 즐거운 기분으로 일하러 나선다”고 전했다.  

<INDEPENDENT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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