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뉴질랜드에서 폭력 사고 제일 많아

편집자 0 3,417 2012.09.06 01:04
퀸스타운 여행시 술집 주변 폭력 주의 당부 

전세계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는 '뉴질랜드 관광 메카' 퀸스타운(Queenstown)이 가장 폭력 사건이 많은 뉴질랜드 지역인 것으로 새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퀸스타운 경찰 치안 담당 분석가 션 드레이더씨가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른 뉴질랜드 지역에 비해 퀸스타운에서 거의 두 배 이상의 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신문인 서덜랜드 타임즈는 이러한 폭력 사건은 주로 도시 중심 상업 지역에서 벌어지며 특이 이중 17%는 주류 판매가 허가된 술집 주변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64%가 뉴질랜드인이며 그 중, 87%는 남자이고 50%는 건축 산업 관련 종사자이거나 요리사였다. 폭력 사건은 주로 새벽 1~2시 사이에 일어났으며 대부분 새해, 부활절 또는 한겨울 중에 일어났다. 올 6월 30일까지 193건의 폭력 사건이 신고되었으며 이렇게 체포된 사람의 97%가 음주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드레이더씨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인 또는 방문자들이 퀸스타운에서 폭력 사건을 접할 확률은 139회 중 한 건으로 이는 202건 중 한번의 비율로 나타나는 뉴질랜드 다른 지역과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끈다.

뉴질랜드인들만을 비교한다면 다른 뉴질랜드 지역에서 196회에 한 건 뉴질랜드인이 연류된 것과 달리, 퀸스타운에서는 84회 중 한 건에 연류된 점을 감안할 때 내국인들에게 치안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퀸스타운에서 벌어진 난폭한 공격 중 17%가 주로 술집과 바 주변에서 발생, 다른 뉴질랜드 지역의 3%와 크게 비교된다.
드레이더씨는 일반적으로 지역 공동체 사회가 먼저 앞장서 해결할 문제고, 특히 술집 주인들은 이런 폭력사건에 대해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경찰과 함께 퀸스타운 자치 의회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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