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ATM 현금출납기에서 왠 운수대통!

편집자 0 3,632 2012.09.05 22:20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관광지인 퀸스타운 시내에 설치된 현금자동출납기(ATM)에서 노다지를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  공짜 현금을 싫어할 사람 있을까? 맞다! 

지난 화요일 밤 퀸스타운에 설치된 Kiwi Bank 현금 출납기에서 기계에 찍은 출납 금액의 2배가 되는 돈이 쏟아져 나온 것. 

경찰에 따르면 ATM 기계 앞에 20여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운전사가 신고를 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저녁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수대통'의 6시간 동안 백패커들에게 노다지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키위뱅크 대변인 브루스 톰슨씨는 "현금을 기계에 넣어주는 계약업자들이 이 기계 $10짜리 박스에 $20짜리 지폐를 쌓아 생긴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일부 사람들은 은행을 찾아 현금을 반납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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