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망가누이 한 아파트, 45억에 분양돼

편집자 0 3,516 2012.09.05 06:34
마운트 망가누이에 신축 예정인 쌍둥이 아파트의 한 펜트하우스가 $6.4 million(약 45억)에 분양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판매가는 타우랑가 주택 부동산 중 최고 거래가로 기록됐고,  다른 아파트 펜트하우스 가격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한 오클랜드 사업가는 아름다운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서의 가족 휴가를 위해 이 펜트하우스와 함께 3개의 복층 아파트도 $3.2million에 구입, 총 10million을 쏟아부었다.   

지난 2004년 8월과 2007년 4월, 마운트 망가누이 마린 퍼레이드에 위치한 2채가 각각 $6million에 팔린 뒤 최고가 주택 판매 가격을 갱신한 것이다.  한 지역 개발 업자는 지난 해 오션비치 로드에 위치한 3개의 섹션을 묶은 4866 sq m 크기의 주택 용지를 $8.5million에 구입해 한창 재개발 중에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의 네빌 팔코너씨는 이 펜트하우스 매매가에 대해 “요지의 단독 주택도 아닌 한 아파트가 이런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갑부가 정말 환상적인 위치를 원했고, $6million이라는 판매가는 웨스턴 베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확신감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125million 짜리 이 쌍둥이 아파트는 현재의 트윈타워 바로 뒤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 오클랜드 사업가는 계약금 $5000과 함께 사인했으며, 올 7월 아파트 건축이 시작됨과 동시에 총 구매액의10%를 납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잔금은 로브 도날드의 설계대로 2년 뒤 완공되면 납부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 $6밀리언짜리 펜트하우스는 총340sqm의 고급 아파트로, 80sqm의 티크나무와 타일로 장식된 야외 데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파일럿베이, 마우아오, 그리고 마운트 망가누이 메인 비치까지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  3개의 침실과 욕실이 있으며 사무실, 서재,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 넓은 바비큐와 파티 공간이 딸린 길이 8미터, 폭 5m의 수영장도 옥상에 마련돼 있다. 

지난달 타우랑가 주택  판매 중앙값은 약 41만불로   퀸스타운과 오클랜드에 이어 공식적으로 전국 3번째 높은 주택 가격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보통 단독 주택 12개를 사고도 남는 액수다.   [타우랑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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