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캠퍼스 총기난사 범인은 한국 학생

편집자 0 3,586 2012.09.05 06:28
지난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의 범인이 미국 영주권(그린카드)를 갖고 있는 한국 학생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한국 국내를  비롯, 해외 교포들은  경악과 충격 속에 빠졌다.  

이번 난사 사건은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역사상 최악의 캠퍼스 총기 난동으로 기록됐다.   

  그는 미국에서 15년간 거주하고 있으며, 부모들은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고 그의 누나는 프린스턴대를 졸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왜 이같은 극악한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아직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지만 기숙사에 남아 있던 메모에는 캠퍼스의  "부자집 아이들(rich kids)", "방탕(debauchery)", "기만적인 허풍쟁이들(deceitful charlatans)" 을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매우 외롭고 말이 없으며 수수께끼 같은 이 영문학 전공 23살의 한국 학생의 리포트 중엔 심지어 "13세 소년의 계부 살해하기"란 드라마 원고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사건으로 버지니아 공대에 유학중인 5백여명의 재학생들은 보복 테러의 위험으로 학교에 나갈 수 없는 상태며  미국 전국에 유학 중인 9만3천여명의 한국 학생들의 신상 안전도 매우 우려되고 있다.

뉴질랜드 각 신문들도 이 학생의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캠퍼스 내 총기 난사 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하며 "애플파이처럼 쉽게 총기를  구할 수 있는 미국"이라며 허술한 총기 관리 허점을 꼬집고 있다. 

수사 당국은 조승희가 NBC 방송국에 사건 전에 우송한 사진.비디오.메모 등을 토대로 그가 심한 우울증, 자살 충동 등으로 2005년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았던 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기숙사로 한 한국 여학생을 데려다 주며 "당분간 조용히 지내라" 당부하고 돌아 오는 길...

외국에서의 이민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또 유학생들이 겪는 외로움이  얼마나 되는지 다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캠퍼스의 기만적인 부자집 아이들"이란? 


뉴질랜드 각급 학교에서는 절대 비싼 개인 소지품, 튀는 장난감, 위화감을 줄 수 있는 개인 물품 등을 학교에 갖고 다니지 못하게 합니다. 모든 문구류도 똑같이 구입하고, 공동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대부분 교복을 입히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세밀하게 관찰하며 학교 생활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만 진짜 뉴질랜드는 안전한가?  


방학이 끝나가며 Term2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한국 학생들의 이미지와 위상, 안전에 대한 걱정은 비단 저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인터미디어트, 칼리지 학생들이라면 좀더 심각하게 고민해볼 사건입니다.  


이런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미국에서는 권총 두자루를 $600 주고 샀답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 등에 대해 자녀들과 함께 앉아 잠시라도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친구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 되는지도 분명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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