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성장, 인구증가로 새 학교 신설 추진

편집자 0 3,554 2012.09.05 06:20

  새 학교 신설 추진 – 학생수 급속 증가에 따라

 앞으로 5 –10년 사이 베이 지역에 몇 개의 새 학교가 신설될 것이라고 교육부가 밝혔다.

 특히 웨스턴베이의 한 교장 표현대로 타우랑가 세컨더리 학교의 학생수가 “거의 폭발할 지경”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데이브 랜덜 교장은 자신의 학교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학교 중 하나로 올해 초 1950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세컨더리(하이)스쿨 학생수가 보통 700-800명인 것과 달리 베이 지역 다른 학교도 대부분 1000명선을 넘기고 있다.

베이 오브 플렌티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매니저인 조앤 알렌씨는 파파모아, 웰컴 베이, 파이스 파  그리고 베들레햄에 위치한  3헥타르-12헥타르의 정부소유 토지에 새 학교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베이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베들레햄 칼리지도 새 주거단지로 급성장하는 파파모아에 현재 규모와 비슷한 제2 캠퍼스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파파모아의 인구통계 조사가 끝났고 이 지역에 초등학교, 인터미디어트, 또는 세컨더리 학교 등 어떤 학교가 새로 들어서야 되는지에 대한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가 곧 시행될 것이다. 또 2달내에 자문 위원회가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치원 신설도 이 새 학교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인구 통계 조사가 올해 오모코로아 등 광역 타우랑가 지역에도 진행된다.  

그녀는 또 1996년 이후 급속한 도시 인구 증가가 타우랑가의 각 학교 정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랜덜 교장은 오투모에타이칼리지 등 남녀공학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심지어 먼 거리의 와이히로부터도 입학 신청 문의가 들어온다고 밝혔으며 만약 교육부가 미래 도시 성장을 대비한 학교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 학교를 신설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학교 시설을 확충하거나 외부에 유용 가능한 토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마운트 망가누이 칼리지 테리 콜리트 교장은 지역내 남녀공학 학교에 대한 인기에 확신은 하지 못하고 있다. 마운트에서도 하버브리지 건너 시내 보이스, 걸스 칼리지로 통학하는 학생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전했다.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폴린 코웬스 교장도 재학생 증가는 도시 성장에 따른 것이라며 말했다.

타우랑가 지역 인구 통계를 보면  베들레햄, 파파모아로 새로 이주해 들어오는 다수의 가정엔  대부분 세컨더리 학교에 다닐 연령의 자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의 수용규모는 1800명인데 현재 1750명을 기록중이다.

뉴질랜드 교장 협의회 회장이며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교장인 그래엄 영 교장은 아콰이나스 칼리지, 베들레햄 칼리지 등 사립 세컨더리 학교들이 국립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내 부족한 입학 정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우랑가 보이스는 재학생 1600명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티카티 칼리지의 피터 리가트 교장은 현재 재학생은 970명으로 지난해보다 64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테 푸키 하이 스쿨, 아콰이나스 칼리지, 베들레햄 칼리지에도 재학생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초 테 푸키에는 50명, 아콰이나스에는 100명이 늘어 교실이 거의 꽉찬 상태며,  베들레햄 칼리지도 교육부에서 정한 재학생 정원 1530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초등학교에도 재학생수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오투모에타이 초등학교 교장은 심지어 개학 첫날 등록도 안된 36명의 학생들이 갑자기 나타나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애초 480-490명의 정원을 예상했는데 현재 515명이며 연말까지는 약 580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한 학급당 학생수가 23명에서 32명까지 된다고 밝혔다.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도 작년보다 60명 늘어 310명이 재학중으로 학급 증설과 새로운 교사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제니 맥니콜 교장도 현재 총재학생 400명에 가까워졌고 특히 3 - 4학년 학급을 30명 이하로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파크 초등학교 그래엄 린드 교장은 도시 성장이 아직 학급당 학생수에 심각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작년보다 몇 명만이 증가한 상태로 보통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엔 604명이었는데 올 현재 610명 정원에 16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마투아 초등학교 알리스터 이글슨교장도 평균 25명 학생수의 평균 학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어반은 20명선,  시니어반은 27-29명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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