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평균보다 낮은 로토루아 근로자 평균 수입

편집자 0 4,119 2012.09.05 05:54
“당분간 임금 인상을 기대하지는 마라” ? 로토루아(Rotorua) 기업가들은 생산성 향상만이 이 도시 번영을 위한 열쇠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토루아 근로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기업주들이 현재 지역내 근로자들이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임금이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ew Zealand) 발표에 따르면 로토루아의 근로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80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평균 근로자 수입은 세전 주당 $820이지만 로토루아 경우 $740로 조사됐다. 

낮은 임금 수준에 대한 이런 불만족은 최근 로토루아 인지 설문조사 결과에도 반영됐다. 또 이 결과에는 지역내 기업가들 대부분은 로토루아의 현재 임금 수준에 긍적적이거나 평균적인 것으로 답했다. 당분간 임금 인상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로토루아 상공회의소 로저 고든씨와 로토루아 시청 경제 개발담당 매니저 마크 로손씨는 로토루아 기업가들이 자사 종업원에게 낮은 월급을 지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공공연하게 알려진 숙련 기술자 부족은 이런 낮은 보수 탓으로 보고 있지도 않다. 

“뉴질랜드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비정상인가?”  ‘아니다’라고 로손씨는 말한다. 그는 기초 생활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오클랜드 등 대도시와 비교할 때 로토루아의 임금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고든씨는 로토루아에 많은 임시 노동자들과 자영업자들이 있어 평균 임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토루아와 비슷한 임금 수준을 보인 황가레이, 타우랑가, 타우포 그리고 화카타네 등 지역은 주당 $866인 와이카토 남부(Waikato South), 주당 $1038인 카웨라우(kawerau)와 비교할 때도 상당히 적은 주당 임금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와이카토 남부 지역에는 연간 7만불에서 10만불까지 받는 높은 임금의 목장 근로자들이 많고, 카웨라우 지역 경우 넓은 농장지대와 펄프. 제지업체에서 일하는 고수입의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유통업체 노조 간부인 닐 채프만씨는 로토루아 지역 내 높은 마오리 인구 분포(36%)가 이 도시의 낮은 평균 수입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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