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10만불 이상 고액 연봉자 2배 늘어

편집자 0 3,289 2012.09.05 05:35

타우랑가 10만불 이상 고임금자 2배로 늘어나

 

타우랑가에서 10만불 이상의 연봉을 받는 월급자가 지난 5년전에 비해 거의 2배 늘었다.

2006년 통계에 따르면 타우랑가에서 지난 2001년 993명이었던 여섯 자리 이상의 연봉자 수는 올해 2121명으로 나타났고, 또 $70,000–$100,000을 받는 사람도 1400명에서 2577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 통계는 웰링턴과 오클랜드와는 아직 차이가 많지만 해밀턴을 추격하기엔 충분하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월급자 중 약 7.9%가 십만불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오클랜드 경우 6.4%다.  4대도시인 해밀턴은 2.7%,  타우랑가는 2.6%로 조사됐다.  

 

상위그룹도 늘었지만 최하위 월급자수도 많이 줄었다.

 지난 2001년 파트타임. 학생. 등을 포함 연봉 $20,000 이하 타우랑가 노동자들은 51%에서 현재 41%로 줄었다.  $50,000과 $70,000사이 연봉을 받는 월급자들도 많이 늘어나 지난 2001년보다 4000명 늘어난 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우랑가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 그룹은 연봉 $15000 -$2000사이다. 지난 5년 전엔 6954명이었는데 2006년 현재 총 8358명이 이 연봉 수준에 속하고 있다.

 

타우랑가의 전체 노동 인구는 지난 5년전보다 7000명 늘어나 총 인구 103,000명 중 약 82,000명이 일하고 있다.

 

 타우랑가 시티 카운실의 CEO 스테픈 타운씨는 “$10짜리 타우랑가”의 명성은 이제 더 이상 적당하지 않게 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이제 거의 $15 -$20로 늘어난 셈이다”고 말했다. 

타운씨는 또 고소득 월급자의 증가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노동력이 이 도시에 모이고 있다”며 평가했다.  “타우랑가에 컨설턴트를 세우고 2-3일은 다른 도시에서 일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타우랑가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은 기업과 자영업 분야 모두 증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임금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크로스비 시장은 서비스업 분야 종사자들은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기초 생활비 상승에 따라 이들의 임금도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전체 커뮤니티의 임금 인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증가하는 기업들에게 이용 가능한 사업부지 제공, 기업 활동을 제한하지 않도록 각종 규제 완화 등 전반적 경제 환경을 개선시킴으로써 고임금 지불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10달러짜리 타우랑가”는 이제 구시대 얘기다. 월급과 임금 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2006년 통계를 보면 타우랑가에 65세 이상 노령인구 증가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은퇴 연령 이상 노령자는 5년 전보다 2388명 늘어난 총 18,000명으로 집계됐고 시 전체 인구의 17.4%에 해당한다. 전국 평균은 12.3%다.

 반대로 15세 이하 인구는 지난 5년전 21.6%에서 20.8%로 떨어졌다.  

 

반면, 치솟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주택 소유율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 2001년 64.55%에 달하던 자택 소유율은 2006년 63.24%로 낮아졌다. 전국 평균은 66.9%다.  부동산 회사 Eves의 질 비틀씨는 다른 지역에 비해 주택 가격이 그동안 급등했기 때문에 타우랑가의 자택 소유율 하락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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