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백신 접종률 90%부터 새 코비드 방역체계 시행

편집자 0 716 2021.10.22 10:04

자신다 아던 총리는 22일 전국민  백신 접종 완료률 90%을 넘길 경우 시행될 새로운 코로나 방역 체계 & 단계적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과 입원 치료를 요할 가능성이 적다. 더 많은 사람이 접종할수록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도 낮아진다. 따라서 2회 접종률 90% 넘어가는 각 지역별로 기존 경보 단계 없어지고 신호등 체제로 전환된다. 


퀸스타운 등 남섬 지역이 가장 먼저 접종률 90% 목표에 도달 예상되기 때문에 이 지역 DHB 관할 지역에서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경우 1차 접종률 91.6%, 2차 접종률은 현재 77.3%이기 때문에 늦어도 12월초에는 90%에 도달해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락다운이 필요성은 적어지기 때문에 신호등과 같이 3단계= Red, Orange, Green 단계로 나누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고, 각종 생활 규제를 백신 접종자들에게 먼저 안전하게 풀게 된다.

▣ 백신 접종 증명서 활용 기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은 각 사업체의 선택 사항이다.

신호등 모든 단계에서 비즈니스, 소매점, 공공 시설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문을 열 수 있다.

비즈니스, 행사, 기관, 지역 사회 및 다양한 업종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

비즈니스, 기관, 서비스가 백신 증명서를 요청하지 않으려면 수용 인원 및 공간 요구 사항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 주황색 또는 적색 수준에서 문을 닫을 수도 있다.

뉴질랜드의 새로운 신호등 방역 체계

Green 단계: 지역사회에 감염이 있지만 그 전파력이 아주 낮을 때.

백신 접종자들은 백신접종증명서를 보여주면서 모든 대형 행사, 요식업, 대규모 모임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만약 사업체가 백신패스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현재와 같은 고객 숫자와 거리두기 등 제한이 계속된다.

마스크 착용은 항공기에서만 의무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Orange단계: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하는 곳은 문을 열수 있다.

백신 접종 확인하지 않는 업소는 문을 닫거나, 또는 엄격한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한다.

이 단계는 지역 사회에 확진이 확산되는 단계라 더 강력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


Red 단계: 바이러스가 대규모가 확산되고, 의료체계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태. 이 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확인하지 않는 업체는 영업할 수 없다.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곳은 운영되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된다.

위 모든 3단계에서 슈퍼마켓, 약국, 의료 및 교육시설 등 필수 업종은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모두 문을 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위 모든 단계에서 바이러스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특정 지역이 생긴다면 그 지역에만 락다운 봉쇄령이 내려질 수 있다.


더 자세한 각 단계별 방역 수칙은 covid19.govt.nz/covid-19-protection-framework


10월 21일 기준 뉴질랜드 전국의 백신 1회 접종률은 86%, 2회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은 69%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마오리 국민들의 1회 접종률은 68%, 2회까지 접종 완료율을 47%에 머물고 있다. 


한편, 22일 뉴질랜드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는 일일 최다 129명이 보고됐다.

오클랜드에서 120건, 와이카토 지역에서 9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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