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떼와 논 잊지 못할 아침

편집자 0 3,655 2012.09.05 05:07

- 타우랑가 하버에 7마리의 돌고래떼, 탄성을 자아내   

 부르스 캘로웨이씨는 오늘 17일 아침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그는 출근할 시간인 아침 7시쯤 시내 2번가에 위치한 자신의 집 데크에서 마타피히 기차 철교 부근 해안에 7마리의 돌고래떼가 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캘로웨이씨는 한참 동안 주변에서 수영을 즐기는 돌고래 떼를 보자 바다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졌다. “카약을 서둘러 꺼내 바다로 나가자 돌고래들이 내 주변으로 몰려왔다.  40년간 카약을 탔지만 돌고래와 함께 놀아본 것은 처음이었다”며 흥분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들떠 말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일하러 나가야 되는 시간이었는데 “bugger wok(질려버린 일, bugger off -썩 꺼져! )”, 맨날 일만 할 수 없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52살의 타우랑가 시청 교통담당 매니저는 출근하는 것 조차 잊어버리고 몇 시간동안 이리저리 오가며 물 위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타우랑가 조정 클럽의 몇몇 회원들도 하버 주변으로 나가 훈련하던 도중 어린 새끼를 포함한 이 돌고래떼와 만났다.

 

“몇 명의 어린 여학생들이 돌고래가 그들 바로 옆에서 수면 위로 점프할 때마다 흥분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모두에게 기가 막힌 경험이었다”고 갤로웨이씨가 전했다.

 

환경보호국(Department of Conservation) 해안가 해상 담당관인 알렌 존스씨는 일년내내 타우랑가 하버안에서 먹이를 찾는 돌고래들이 자주 관찰되고 있다며  “청어(sprats), 작은 물고기, 그리고 숭어(mullet) 등 만약 먹이만 풍부하다면 이들은 자주 해안 가까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존스씨는 이 돌고래들은 병모양 코 돌고래와 평범한 돌고래로 이중 수컷 병모양 코 돌고래(bottled-nosed dolphins)는 크기가 3미터까지 자라는 반면 수컷 평범한 돌고래 (common dolphins)는 2-2.5미터로 약간 작은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람들이 돌고래에 적대적인 행위나 모터보트로 그들을 쫓아다니는 짓을 하지 않는 한 사람들과 상호 교감하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당신 바로 옆까지 다가와 함께 노느냐 마는 것은 당연히 돌고래들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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