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한 도서관인가?

편집자 0 3,355 2012.09.05 05:06
게임에 화난 베이 엄마들, 책을 위한 도서관이어야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과 고전 문학 서적, 예쁜 어린이 도서 등을 위해 도서관을 찾나요? 아니면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맞습니다. 파파모아 도서관에서는 이 비디오게임도 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루이스 몰로니씨는 책을 보기 보다 이 게임 코너로 바로 달려가는 아들들을 보고 도저히 화를 참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타우랑가 다른 도서관에도 곧 플레이스테이션 코너가 생긴다.     

팽가로아에 살며 6명의 자녀를 둔 이 어머니는 도서관은 학습의 터전이라고 강조하며  “새 도서관은 정말 맘에 들지만 도서관에 아들과 함께 가기는 점점 꺼려진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절대 내 아들 인생에 끼어넣고 싶지 않은 물건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자녀와 함께 도서관에 갈 경우 일반적인 부모들은 자녀들이 컴퓨터 게임보다 유익한 도서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전을 보면 도서관은 책과 다른 문학적 것들이 보관되는 곳으로 나온다. 왜 플레이스테이션이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문제는 또 자신의 집에 절대 들려놓지 못하게 하는 비디오게임 특성상 특히 어린 남자아이들에게 중독성이 심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하지만 파파모아 도서관 팀 리더인 조 토마스씨는 플레이스테이션은 새 도서관 시설과 어린이 구역에 적합한 구성품이다. 판타지와 운전 게임 등 어린이들이 지난 7월 오픈한 새 도서관에 가장 바라는 것으로 포함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도서관 계획 당시부터 다양한 일반인 자문과 의견을 구했는데 특히 청소년들은 모든 종류의 테크놀로지를 원했다. 그래서 고려되기 시작했다. 만약 플레이스테이션에 자녀들이 노출되는 것이 싫다면 부모들이 잘 감독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우랑가 도서관 마케팅 자문관인 클로이 다인씨는 타우랑가 시내 도서관 등 다른 도서관에도 곧 플레이스테이션 코너가 들어설 것이고 “앞으로 청소년들의 삶은  테크놀로지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다. 우리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여러 테크놀로지가 그들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데 도움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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