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모에타이 칼리지 로봇팀, 세계대회 출전 중

편집자 0 911 2018.04.26 05:50

*오투 칼리지 로봇공학팀 PK 워즈워스(16세), 코리 다이어(17세), 앨리스 설데이라(15세)는 미국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사진)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로봇공학팀(OATS 2941)은 미국에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로봇공학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그간 기금을 모았고 지금은 경쟁모드에 돌입했다.


PK 워즈워스(16세), 코리 다이어(17세), 앨리스 설데이라(15세)로 구성된 팀 '2941A'는 지난 2월 열린 뉴질랜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뒤 '2018 VEX 로봇공학 세계 선수권대회(Robotics World Championship)'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팀 2941A는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로봇공학팀 4개 중의 하나로, 지난 2월 전국대회에도 학교 대표로 홀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는 로봇공학팀 전체가 미국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획득, 지난 주 켄터키 루이스빌로 모두 출국했고 대회는 오늘 25일부터 시작된다.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로봇팀은 그간 학생 12명과 자원봉사자 부모 2명을 커버할 항공료와 숙박비를 포함한 여행 경비 4만달러를 모금하는데 총력을 다했으며, 남은 경비는 다음 대회에 사용될 계획이다.


오투 칼리지 교장 러셀 고든(Russel Gordon)은 "로봇팀은 기금을 마련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지금은 다소 기운이 빠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다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고든 교장은 로봇팀이 지난 주 미국으로 떠난 뒤 학교가 잠잠해졌다면서 세계대회 결과를 떠나 학생들이 본인 실력을 전세계에 공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다.


"대회 결과가 어떻든 간에 학생들은 세계대회에서 인생 경험을 하는 것이다"


교장은 이어 로봇팀이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면 2텀이 시작된 후에 돌아올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대회에 오롯히 몰두할 것이며 학교로 돌아오게 되면 바로 학업모드로 돌아가야 한다. 학생들은 그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뉴질랜드로 돌아오면 대회에서의 기억은 분명 흐릿해질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 본인이 이룩한 성과를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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