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올해 개교 60주년 맞아

편집자 0 1,204 2018.04.03 20:24

* 로버트 맹간은 올해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교장으로 재직한지 10주년을 맞이했다.(사진)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학교는 학생들에게 유산을 남기라고 당부한다. 학교를 둘러보면 이같은 유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레이버그 하우스, 힐러리 하우스, 나타이 하우스 등 뉴질랜드의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딴 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건물 외벽에는 이 하우스 인물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어 눈에 띈다.


이는 칼리지 졸업생 해미쉬 맥조지의 유산으로 그가 아이디어를 냈으며 역시 졸업생 오웬 디피가 2015년 초상화들을 그렸다.


오피스 건물 외벽 또한 신문 스크랩들로 덮여 있는데, 전부 졸업생들의 업적과 재학생들의 성과에 관한 기사들이다. 


한편 2018년은 로버트 맹간(Robert Mangan)이 교장으로 재직한 지 10년, 학교가 설립된 지 6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기회와 학교의 명성으로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의 인기는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까지 최고 재학생 수를 기록, 현재 2,029명이 동 칼리지를 다니고 있다.  


학생 구성 또한 다양한 바 마오리가 26%, 국제 유학생들의 수 또한 방대하다. 


동 칼리지는 또한 지난해 달성한 학업적 성공 가도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NCEA 장학금 수혜자는 26명, NCEA 레벨2 통과 학생은 전체 학생들 가운데 88.9%이며 마오리 학생들의 94.3%가 레벨2를 기록해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맹간 교장은 학교에 있어 전통은 중요하며, '멋진 남자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라는 교훈을 이행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언급한다.


학생들이 거쳐야 할 의례 중 하나는 13학년이 되면 흰색 셔츠를 입는 것이다. NCEA 레벨2를 통과한 학생들도 흰 셔츠를 입을 수 있다.


또 특별한 전통은 매년 새내기 학생들이 입학 때 마오리식의 하카 환영식이 거행되는 것이다.


오는 10월 19일~21에는 개교 60주년 기념행사가 있을 예정인 바, 맹간 교장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우리가 성취한 업적들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강조한다.


피터 벌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인 윌리암슨 크리켓 선수 등과 같이 많은 졸업생들이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고 유명인사가 되어 있다.


맹간 교장은 "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대단한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을 볼 때 가장 기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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