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마오아우 주변 배타적 어장 요구

마운트 망가누이 마우아오 북쪽 바다와 해안가가 마오리 배타적 어획 지역으로 선포될 것인가?  일반 시민들은 수산부에 요청한 마오리 배타적 어장 신청안에 대해 충격을 받았지만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이 같은 우려가 조금씩 불식되고 있다.

타우랑가 모아나의 부족 관례 수산 위원회 6인 회의가 지난 달 말 열렸는데 이 자리에  마오리가 아닌 한 명이 참석해 비마오리들의 우려를 전했고 이에 따른 해결 방법이 논의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자문과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21일 화레로아 마라이에서 열린 이 6인 회의에서는 마우아오 주변의 마타이타이(mtaitai, 전통적 어장) 지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200명의 참석자들에 이에 공감했다.

타우랑가 모아나의 부족 관례 수산 위원회 위원들은 이미 뉴질랜드 수산부에 Clyde St부터 마운트 양쪽 지협까지 마타이타이 지정을 요청한 상태다.

 이 마오리 배타적 어장 요청안은 역사적으로 마우아오와 관련된 마오리들이 물고기와 조개류 자원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비 상업적 어업행위까지 통제할 권리를 갖도록 하는 내규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마타이타이 설정 내규에 따르면 마오리와 비 마오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개인들이 낚시나 수산물 채취를 금하는 대신 부족(iwi) 위원들의 마라이(Marae) 회합에서의 단체 식사(tangi)를 위한 통상적 어획 행위는 여전히 허용된다. 

웨스턴 베이 해상 레크리에이션과 어업 협회 회장인 스티브 펜씨는 마오리 배타 어장 설정에 대한 낚시 동호인, 다이버들. 그리고 커뮤니티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고 마오리 모아나 위원들 모두 잘 이해하고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한 이런 낚시 행위 금지 규정이 정해진다면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 선결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미 어획량 쿼터로 관리되는 연해 어류(핀 피시)보다는 마오리들의 주된 관심이 고갈되고 있는 조개류 보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므로 수산부에 제출된 이 요구안에서 바다 어류을 제외시키는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