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3개 술집, 전국 최악으로 선정돼

편집자 0 3,477 2012.09.05 03:58

타우랑가 3개 술집, 전국 최악으로 선정돼

웨스턴 베이 경찰 당국은 특정 술집과 범죄 직접 유발 관련성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는데 타우랑가 3개 바가 알코올 판매로 인한 범죄 유발 건수로 볼 때 뉴질랜드 최악 10위안에 포함됐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들렀던 ‘마지막 술집’에 대해 조사했고 전국 10개 술집 리스트 중 타우랑가에서3개가 포함됐고 그 중 1개는 최악 5위안에 들어 악명을 높였지만 구체적인 상호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알코올로 인한 범죄는 음주 운전과 폭력 등이 대부분였지만 타우랑가 시청에서도 모니터링 위원회가 소집됐다.  의회 의원들은 도시 규모를 감안할 때 이번 통계에서 타우랑가가 뚜렷하게 부각되자 매우 놀랬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인구 22,000명의 작은 도시인 타우포의 몇 개 술집이 최악 10위안에 들었는데 오클랜드 등 대도시 경찰은 이번 조사에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님들의 안녕과 안전에는 관심 없이 오로지 주류 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술집 영업 행태도 비난했다.  이미 만취한 손님에게 주류를 판매한 술집에 대한 주류 판매 면허 재발급도 경찰이 심각하게 고려 중에 있다.

이번 경찰 조사를 발표한 번스 경사는 청소년들과 알코올로 인한 범죄의 연관성을 볼 때 1898년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뉴질랜드의 만취 음주 문화(New Zealand’s booze culture)’가 변함없이 완벽하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그는 전년 대비 각종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 8개월동안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절도, 특히 가정집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유일하게 카티카티와 마운트 망가누이 지역만이 범죄 증가율이 10-25%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올초 8개월동안 웨스턴 베이  전체 절도건수는 11% 증가한 1,529건이라고 밝혔다. 가정폭력 경우 30% 증가한 카티카티을 제외하고는 평균 9% 하락한 647건이 조사됐다.  지난 8개월동안 차량에서의 도난 사건도 17% 하락한 1,200건이었는 데 그리어톤과 테 푸케는 이런 하락 추세에서 예외 지역으로 나타났고 차량 도난 사고는  25% 하락한 341건이다.

 웨스턴 베이 전체 범죄 건수는 8232건으로 9%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어톤만이 유일하게 4% 증가한 우범 지역로 나타났다. 마운트 망가누이는 22%, 파파모아는 18%, 카티카티는 11%, 테 푸케는 4%, 타우랑가는 4%씩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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