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폭등으로 주유소 얌체 도망족 극성

최고관리자 0 3,916 2012.09.04 08:44
베이 주유소들이 기름값  폭등으로 인해 돈을 내지 않고  도망치는 고객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으며  이들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도 동원하고 있다. 
몇몇의 사람들이 기름값을 내지 않기 위해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마스킹 테이프로 자동차 번호판의 글씨, 숫자를 변경하거나  아예 번호판을 없애버리기, 친구들과 번호판 돌려쓰기,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모자 달린 티셔츠를 입거나 감시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는 지역에서 주유하기 등이라고 한다. 
    지난 달에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일부 주유소들은 24시간 프리-페이(선불제) 펌프로 변경한 곳도 생겼다.  
한 사례로 경찰은 지난4개월동안 8번이나 주유소에 돈을 안내고 도망친 32살의 한 남자를 수배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지난 6개월동안 자동차 번호판 도난사건이 어느때 보다 증가했으며 이는 폭등한 기름값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이런 얌체족 잡기에 인력이 총동원되고 있고 지방법원은  일주일에 약10건의 관련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경찰은 이번 주 지역 커뮤니티 치안판사에게  이런 얌체족들에게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평소보다 엄한 처벌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파머스톤 노스 한 주유소에서 돈을 내지 않고 도망친 한 22살의 타우랑가 카펫 영업사원인에게  $100의 벌금과 함께 3개월간 운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물론 자동차 기름값인 $93.95도 주유소에 납부해야 된다. 
따라서 주유소들도 갖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베이 전 지역의 주유소들이 이런 범죄자들 잡는데 전문가인 사설 경호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10개의 베이 Shell 주유소를 운영하는 Lynette Gillies는 경찰이 이런 도망자, 지불 불능자(UTP-Unable to Pay) 들을 처리하기엔 너무 바쁘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심지어 그녀는 2명의 얌체족과 함께 그들의 집에 따라가서  차에 족쇄를 채워 놓는 방식으로 빚진  기름값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또한 주유소의 몇 개 펌프는 이미 24시간 선불방식(Pre-Pay)으로 바꿔 놓았다고 한다.
   웰컴베이, 오토모에타이 칼텍스 주인은 하루에 평균 $ 80어치를 도난 당하고 있어 지난 주 수요일부터 아예 하루종일 선불제로 기름을 팔고 있으며 6개의 BP 주유소를 운영하는 Wayne Parry씨도 “기름값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이젠 기름 도둑도 범죄자로 여겨지며  엄한 처벌을 받아야 된다.”며  앞으로 더 빈번해질 이런 도난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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