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 첫 중국어 전문 교실 문 열어

편집자 0 2,825 2016.03.31 15:15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내 중국어 전문교실인 '공자학당(Confucius classroom)'이 어제 문을 열었다. 

이 교실에서는 중국어와 함께 중국 역사,  문화 수업도 진행된다. 


전세계적으로 347곳의 공자학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뉴질랜드 국내에는 14곳이 있고, 타우랑가 시에서는 첫번째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재학생들은 모두가 이 수업에 참가할 수 있고, 중국 내 대학을 졸업한 2명의 전문 보조 교사들이 재직 중에 있다.   


이날 열린 개교식에는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브라이언 다이버 교장,  공자학당 대표인 토니 브라운, 그리고 타우랑가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과 중국 대사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교육부인 '한반(Hanban)'의 지원을 받았다.   


다이버 교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구들이 사용하는 중국어를 이미 20년전에 학교 수업으로 도입했다. 그는 이번 공자학당 개교는 빅토리아 대학교 내 공자학당에 신청한 뒤 18개월에 걸친 긴 준비가 필요했는데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전 교감이었던 제니 클라크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에는 해마다 중국에서 교환학생들이 찾고 있고, 다음주에는  이 학교 대표 6명이 타우랑가 시청 대표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옌타이를 방문하게 된다. 


공자학당 대표인 토니 브라운씨는 "뉴질랜드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중국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 중국어 학당이 뉴질랜드과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내 중국어 수업 

*웰링턴 소재 빅토리아 대학교의  공자 학당(The Confucius Institute)은 뉴질랜드와 중국 양국가간 예술, 문화와 지적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내 최고 대학을 졸업한 전문 교사들이  중국어 수업 진행을 위해 뉴질랜드 전국 공자학당에 배치되고 있다. 

 

 (사진: 타우랑가 시청 스튜어트 크로시비 시장과 공자학당 토니 브라운 대표(왼쪽)가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의 공자학당 문을 열고 있다. Photo / George Novak ) Bay of Plenty Times



* '타우랑가 한글 학교'는 그린파크 초등학교에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고 있는데 한글과 함께 한국 전통 문화를  어린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서는 뉴질랜드 내 성인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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