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여학생들, 유럽의 역사 현장으로 수학 여행

편집자 0 2,844 2016.05.25 20:40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서 역사와 고전과목을 배우는 학생들이 유럽 역사유적지를 여행하고 책에서만 접했던 사실을 눈앞에서 확인함으로써 역사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앰버 홀뎀레이티아 딕슨비앙카 뤼그 등 모두 17세인 28명의  여학생들은  프랑스벨기에그리스이탈리아로 415일 떠나 역사과목에서 배웠던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5월초에 돌아왔다.

 

역사와 고전과목을 공부하는 앰버는 책에서 배웠던 내용을 직접볼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고 특히나 벨기에서 거대한 무덤을 보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수학여행은 프랑스 베르사유궁전과 벨기에를 거쳐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기 일주일전 뉴질랜드 군대가 포로로 잡혔던 르 케누아 격전지를 방문한 뒤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여행을 끝냈다. 

 

이 여행에 참가한 로라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수집한 팜플렛이나 직접 찍은 사진들을 이용해 수업시간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고  단체로 여행을 하면서 혼자서는 배우기 힘든 것들도 배우면서 성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벨기에 이프르에 있는 메닌게이트 기념관에 들러 전쟁터에서 사망한 병사들에게 헌화했다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비앙카는 카티카티 럭비클럽을 찾아가 카티카티 출신으로 유명한 올블랙 주장이었던 데이브 갤러(세계1차 대전 중 벨기에 이프르에서 전사)의 유품 중에  이프르 기념관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는 일화도 전했다.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학생들은 이번 여행 중 1917년 파스샹달 전투에서 전사한 데이브 갤러를 위한 기념식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레이티아 딧슨, 비앙카 루리, 앰버 홀덴 -유럽으로 역사,고전 여행을 떠난 타우랑가 걸스칼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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