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객의 렌트카에 T자 스티커 부착 논란

편집자 0 3,142 2016.05.24 00:52
뉴질랜드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렌트카에 T자 스티커를 붙이자는 캠패인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로토루아여행청 관리들은 이 문제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관광객들의 렌트카에 T자 스티커를 붙이자는 제안에 페이스북에 3150명의 좋아요가 달렸으며 조쉬라는 이름의 설립자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들어 늘어나는 관광객 교통사고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교통국 자료에 의하면 외국인 여행객이 관련된 경우가 전체 교통사고의 1%를 차지하지만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은 대형 교통사고에서는 6%를 차지한다.
 
T자 제안자 조쉬에 의하면 의회가 T자 제안이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여행객들은 실수와 사고를 유발하기 쉬운 뉴질랜드의 운전상황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캠페인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인해 대중, 관광업계, 정부 논의에 불을 지피기를 희망하고 있다.

Destination Rotorua Marketing의 총책임자 오스타 나딘은 근본적으로 이 의견에 동의하지만 뉴질랜드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모두 나쁜 운전자라고 할수도 없고  그들에게 차별을 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Affordable Adventures 사장 린드세이 로버스톤은 이 제도 실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운전을 막 배우는 초보 운전자들이  L자를 붙이는것과 비슷하게 T자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뉴질랜드의 도로가 그다지 매끄럽지 못한 것애 대한 주의와 이해를 경각시키기 때문이다.
 
로토루아 덕투어 책임자 트래버 웨이어는 이 제안이 부분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끔찍한 운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광객이 도착하면 교육을 시켜서 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차를 운전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여행자를 위한 단기연수 또는 렌트카 회사가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것이 특히나 반대쪽 운전자들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애틀에서 온 다니엘 패터스은 뉴질랜드에서 최악의 운전을 목격했다고 했다. 지금껏 여러 나라를 가보았지만 이곳 운전자들은 거칠고 도로사정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으며 도시를 벗어나면 더욱 심했다. T자를 붙이는 것은 관광객의 등뒤에 표적을 붙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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