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와 웨스턴베이 지역의 각 가정에 들어오는 수돗물은 마시기에 안전하다고 시의회가 발표했다.
최근 뉴질랜드 북섬 헤이스팅스(Hastings)와 해브록 노스(Havelock North)에서 수백명의 급성장염 환자들이 발생했고, 이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원의 오염이 발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면서 이와 관련하여 수돗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우랑가 시의원회 수도 사업팀 리더인 피터 바즈는 타우랑가의 상수원의 취수와 정화과정이 헤브록 노스와는 아주 다르다고 설명했다.
타우랑가의 물은 지표로 흘러나오는 수원지로부터 취합한뒤 타우랑가 시의 두 개의 정수장에서 마이크로필터 처리된다. 이렇게 여과한 후 소독하기 위해 염소가 첨가된다.
마이크로필터 처리과정과 염소 소독은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데 있어서 널리 알려진 처리과정으로 이번 헤브록 노스의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캄필로박터와 같은 유해한 박테리아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피터 바즈에 의하면 타우랑가의 물은 각각의 정수장으로부터 한달에 20번에 걸친 샘플을 취수하여 시에서 인가받은 실험실에서 검사된다.
또 각 정수장에 남아있는 염소의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전달되기까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웨스턴베이 지역의 의원회 관리책임자인 피터 에드워드도 이지역 상수원의 차이점은 테푸키의 높은 지역의 댐에서 공급되는 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표면에서 얻어지는 물이며 지표면으로부터 얻어지는 물은 여러번의 정수작업을 거쳐 세균의 번식을 억제할뿐 아니라 염소 처리과정을 거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우랑가와 웨스턴베이의 시민들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고 자신하고 있다.
출처- Bay of Plen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