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의 도서 평론가, 블로거, 도서관 사서의 타이틀을 가진 폴라 필립스는 한 달에 40권에 이르는 책을 읽고 옥석을 가려낸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책 블로거와 작가들의 회의의 패널로 초대되어 해외로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 그녀의 블로그는 뉴질랜드에서 뿐 아니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이는 곧 미국에서 열리는 도서회의에 초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RT2017은 일주일에 걸쳐 진행되는 토론, 워크샵, 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대규모의 회의로 2017년 5월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개최된다.
폴라는 현재 그리어튼 도서관에서 9년 반 동안 일하고 있으며 자신이 사서로 일하는 도서관의 책들을 평론하기 위하여 시작한 블로그를 6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녀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전세계의 작가들로부터 자신들의 책을 평론해주길 바란다는 요청이 밀려들었다.수많은 북리뷰 블로그들 중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쏟아지는 세간의 관심은 빠르고도 놀랄만한 일이었다.
이후 그녀의 블로그는 야후 뉴질랜드를 통해서도 기사화 되었고 전세계의 북리뷰 관련 블로그중 다섯 번째에 꼽히는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벌써 230권이 넘는 책을 읽었으며 타고난 다독가답게 하루에 한 두 권씩 읽지만 책의 내용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다.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이 권해준 책에 대해 감사와 관심을 보이고 그녀는 또 그것에 대한 보답으로 더 많은 책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폴라 필립스의 북 리뷰 블로그 www.thephantomparagrapher.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