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 주택은 뉴질랜드 도시 스프롤 현상(도시 개발이 외곽 지역으로 확산되는 현상)과 값비싼 주택가격에 대한 한 해결책이다. 이는 비좁은 섹션에 높은 담장이나 거대한 아파트 빌딩을 연상하게 하겠지만 아담하게 작은 집을 의미한다고 상상해보자.
Tiny dreams
마운트 망가누이에 거주하는 두 여성은 타우랑가에 뉴질랜드 최초의’ Tiny house ‘빌리지가 조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바비 코넬씨는 타우랑가에 정착하기 전 홍콩과 중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키위 출생의 건축가이다. 코넬씨는 tiny house를 평생에 걸친 모기지(주택담보대출)없이 아이들과 살 공간으로 적합한 새로운 주택형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멜리사 콕스씨는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사태가 발생하여 거품이 빠지기 9개월 전에 주택을 매입하여 많은 돈을 잃었고, 뉴질랜드로 오기전 큰 손해를 보고 주택을 매매할때까지 8년간 그 상황에 발 묶여 있어야했다.
콕스씨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두 여성은 tiny house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알게되어, 그들이 사랑하는 도시 타우랑가에 사람들이 지역 정보와 공통 관심사를 함께 나누며 소박하지만 진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아담한 주택 단지를 형성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Tiny house 빌리지의 정의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두 여성은 카운실이 허가한다면 트레일러 위에 17 sqm 의 주택부터 퍼머넌트 섹션의 59 sqm의 원룸 스타일 주택까지 다양한 연령과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작은 형태의 집이 섞인 빌리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콕스씨는 작은 주택이 결코 값싸게 짓거나 비좁고 볼품없이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아주 예쁘고 아담한 빌리지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리적으로 작은 주택을 추구하는 만큼 하우스 트럭, 하우스버스와 캐러밴은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Tiny house 주택의 전반적인 건축 컨셉은 이중창, 벽과 바닥 단열처리, 주방, 욕실 그리고 인터넷과 전기등은 연결 또는 미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은 주택 내부는 일반 집보다 좀 더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 다용도 기능의 가구, 접이식 테이블과 수납기능이 있는소파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근에 개최된 타우랑가 홈 쇼에서 tiny house 건설업자 레베카 바트렛씨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21sq m의 트레일러에 지어진 쇼홈은 집 전체에 단열 처리가 되어있고, 다락방 형태의 특색있는 투 베드룸, 900sq m의 샤워실과 모든 편의 시설이 구비된 주방이 갖추어져 있다고 전했다.
바트렛씨는 작은 주택은 다른 어떤 주택들보다 훨씬따뜻하고 아늑하며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Finding the village
올해 초에 갖은 타우랑가 작은 주택 추진 모임에서는 학생들, 젊은 커플들, 가족들, 이민자들, 싱글맘등 다양한 계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