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초등생 대상 라이프 스킬 교육 확대된다

스투 탐슨(Stu Thompson)이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ICONZ Edge'는 2010년부터 웰컴베이 프라이머리에서 시행되어 학생 수백명에게 도움을 줬고, 최근에는 베이트러스트(BayTrust)에서 보조금 1만5천 달러를 받게 되어 타우랑가의 다른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학교 측에서 선정하게 되며, 매주 2시간씩 1년동안 나무로 보트 만들기, 자전거 타기 등 직접 실천해보는 라이프 스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한편 보조금 수혜로 2018년 중반까지 프로그램을 확대 이행할 학교로는 벨뷰 초등학교, 세인트 토마스 모어 카톨릭 프라이머리 등이 있다.

탐슨은 아울러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워크숍 트레일러도 장만해 이동식 교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교에 직접 끌고 다닐 수 있고, 비가 오거나 학습을 진행할 교실이 없을 경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타우랑가 지역의 초등학교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ICONZ Edge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자 스투 탐슨씨)  

매주 진행되는 이 멘토링 활동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라이프 스킬을 가르치는 것으로 진행되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감, 인생과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회복력  등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불링(bullying)에 대처하는 법, 자기 경영과 회복력, 갈등 해결, 대인관계와 같은 '우위기술'도 매 세션마다 짬짬이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의 최대 수확은 다른 학생들에 대한 소년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었다. 그간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없었던 소년들이 타인과 관계 형성을 시도하고 우정을 쌓는 것을 실제 경험했다."

탐슨은 많은 학교들이 본업을 떠나 '많은 사회적 문제'들로 고심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그런 간극을 파고들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인생 수업을 하는 것이다. 이런 배움은 학교 교육과정의 주요 능력과도 결부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뉴질랜드에는 아빠가 없는 삶을 사는 소년들이 4만명이 넘는다. ICONZ는 그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남성상을 제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프로그램을 전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 베이트러스트 대표 알래스터 로즈(Alastair Rhodes)는 "ICONZ는 어린 소년들로 하여금 생산적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성공적인 모범 사례다."면서

"베이트러스트는 어린 시절부터 커뮤니티에 소속감을 가지게 되면 장래에 생산적 삶을 리드할 수 있는 개인이 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량한 시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 수업은 약 3만 4천달러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ICONZ Edge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