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용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제17회 출신으로 주 시애틀 총영사관, 주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관, 주 미국 대사관, 주 제네바 대표부를 거쳐 주 미얀마 대사와 제주도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하고 지난 10월 31일에 주 뉴질랜드 대사에 임명을 받았다.
정부는 김해용 신임대사가 통상 전문가로서의 겪은 다양한 경험이 한국과 뉴질랜드의 FTA 협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대사는 통상교섭본부 다자통상국 통상정책기획과장, 다자통상협력과장, 통상법무관실 통상전문관, 지역통상협력관실 협력관,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을 역임한바가 있다.
서울 출신인 김 신임 대사는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미국 인디애나대 동아시아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김 신임대사는 오는 16일 뉴질랜드에 부임할 예정이다.
한편 현 뉴질랜드 대사인 박용규 대사는 3년간의 뉴질랜드 대사를 마치고 귀임하는 오는 8일 한국으로 출발한다. 박용규 대사는 귀임후 연말쯤 3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 하게 된다.